로고

네이버 "뉴스 편집하지 않겠다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8/05/09 [21:49]

네이버 "뉴스 편집하지 않겠다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8/05/09 [21:49]
네이버가 9일 앞으로 뉴스 편집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뉴스를 클릭하면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하는 '아웃링크' 도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역삼'에서 가진 뉴스 및 뉴스 댓글 서비스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3분기 이후부터 네이버는 더 뉴스 편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또한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를 완전히 제외하고, 검색 중심의 첫 화면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도 모바일 첫 화면에서 빼기로 했다.

한 대표는 언론사와 정치권이 요구해 온 아웃링크 전환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며 "네이버 뉴스에 구글식 아웃링크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재료 바탕의 비즈니스 계약, 아웃링크 도입에 대한 언론사들의 엇갈리는 의견 등으로 일괄적인 아웃링크 도입은 어렵지만 언론사와 개별 협의를 통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댓글 서비스에 대해선 개별 언론사가 댓글 허용 여부나 정렬 방식 등 정책을 결정하게 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용자 패턴을 더 면밀하게 감지하고, 매크로(자동 프로그램) 공격에 대해 24시간 감시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 대표는 "정치, 선거 기사 댓글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 상황을 고려해 지방선거 기간까지 정치, 선거기사 댓글은 최신 순으로만 정렬하고, 사용자가 댓글 영역을 클릭했을 때만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