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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현장보고. 폭발 직전 끓어 오르는 화산같은 안양 인덕원

경기뉴스 | 기사입력 2017/05/15 [18:12]

부동산현장보고. 폭발 직전 끓어 오르는 화산같은 안양 인덕원

경기뉴스 | 입력 : 2017/05/15 [18:12]

시골에서 올라 온 전령이 말을 갈아 탈 역참이 있던 곳. 한양을 오르는 길목에서 남태령 전에 판교에서 오는 사람과 시흥 쪽으로 마포나루를 가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던 곳 인덕원. 이제껏 조용했던 이유는 접경지역이기 때문이었다. 과천,안양,의왕의 경계가 겹치는 곳이어서다. 
▲ 주변에 개발호재가 많아 자연스런 지가상승이 예견되는 인덕원     ©경기뉴스

그런 인덕원이 최근 끓어 오르고 있다. 안양쪽 관양동은 단독주택들이 속속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바뀌고 있다. 인덕원역에서 가까이 조성된 동편마을이 1300만원대 분양가에서 80% 가까이 올랐다. 그런 동편마을 에서 관악산 쪽으로 관양지구가 개발된다. 관양고등학교 뒷쪽으로 한때 이순자 여사의 땅이 많았다는 곳이다. 평촌신도시가 조성되기 전 인근에서 유일하게 메이커 아파트로 부촌이라는 이미지를 챙겼던 곳이다.

인덕원 발전의 본격적인 신호탄은 판교-월곶 전철이 가시화 되면서다. 4호선 인덕원역에 환승역이 생길 것이고 안양종합운동장, 비산사거리를 거쳐 안양역 쪽으로 이어진다.
과거 대형개발지역이 생기면 인근 지역 과의 차이를 두기 위해 녹지축이 있었다. 개발지역 사이의 거리를 1km이상 두기로 한 조항인데 과천지식정보타운이 시작되면서 이 거리제한이 현실적으로 무너졌다. 여기에 경기도시공사가 참여하는 인덕원지구 개발이 예정됐다.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서울구치소 인근의 녹지가 대규모 개발을 앞두고 있다.
평촌역에서 인덕원역으로 가는 길목에 호성건설이 대규목 오피스텔 분양을 앞두고 있다. 70실 이상의 규모를 지닌 이 자리는 인덕원을 기반으로 인근 지역 개발에 참여할 기업들이 미리 자리 잡기에 좋은 곳이어서 분양이 쉽게 이루어 질 전망이다.
지난 해 하반기 인덕원역에서 1km 떨어진 곳인 구 농어촌공사부지에 분양한 아파트는 1,800만원대라는 안양 최고가를 기록했음에도 성황리에 분양을 마감했다. 의왕시가 도시공사를 내세워 개발중인 백운문화밸리가 1,300만원대 분양됐고 1,300만원이 안양지역 심리적 마지노선이었으나 평촌역 포스코가 1,400만원대를 기록하면서 분양가가 치솟고 있는 실정이다.
인덕원 투자의 매력은 과천지식정보타운의 분양가에 좌우된다. 불과 500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 과천이라는 이름 때문에 2천만원대 이상으로 분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인덕원은 자연스럽게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g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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