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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음악이 있는 <상상BOX인디살롱>전 개최

전용국기자 | 기사입력 2017/02/02 [19:19]

책과 음악이 있는 <상상BOX인디살롱>전 개최

전용국기자 | 입력 : 2017/02/02 [19:19]

KT&G 상상마당 춘천(이하 상상마당)이 지역에 독립 출판물과 인디 음악을 소개하는 <제3회 상상BOX 인디살롱>전(이하 상상BOX)을 개최한다. 1월26일부터 3월19일까지 상상마당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열악한 지역문화 저변에 다채로움을 더하는 기회로서 의미를 지닌다.
 
이번 <상상BOX>전에는 100여 개의 독립출판 그룹과 개인들이 내놓은 ‘독립출판물’ 300여종이 전시된다. 독립출판물은 대형출판사나 대형서점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판형, 유통, 구성 등에서 자유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책을 의미한다. ‘자가출판’, ‘인디북’, ‘소규모 출판’ 등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주류의 상상력을 넘어선 다양한 주제와 형태로 ‘책’을 넘어선 ‘작품’처럼 독자에게 느껴진다는 특징을 지닌다. 최근 일부 셀럽들이 작은 서점을 오픈해 자신이 아끼는 책 등을 판매하는, 책을 중심으로 한 ‘문화 트렌드’와도 맞닿은 지점이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춘천의 독립출판서점 ‘책방마실’이 참여해 주말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갤러리 로비에서 추천도서와 음료를 함께 판매하는 식이다. 춘천 지역 청년들의 톡톡 튀는 감성과 신선한 안목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존 음원 차트에서 만나보기 힘든 ‘인디 음반’ 전시도 마련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인디 앨범 50여종을 접할 수 있다. 갤러리 곳곳에 비치된 CD플레이어로 그 자리에서 음악을 들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상상BOX>전은 모던다락방과 소보, 맛밴드 등 춘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음악인들의 섹션을 따로 마련했다. 공연과 축제가 끊이지 않는 춘천에서 메이저 기획사에 소속되지 않은 채 자신만의 색을 자유롭게 발휘 중인 춘천 음악인들의 낭만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다. 
 
그 외 특별섹션 역시 쟁쟁한 콘텐츠로 채워졌다. ‘겔러리 1’에서는 독립출판 기획자 양성과정인 홍대의 ‘어바웃북스 프리스쿨(About Books Pre-school)’ 수료 작가 특별전이 열린다. 전국 독립출판서점과 북페어에서 호평 받고 있는 <공포의 미하악/작가: 우세계>, <엄마는 없었다/작가: 박지연> 등의 책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갤러리 2’에는 ‘강원일보 신춘문예’ 당선작들이 배치된다. ‘강원일보 신춘문예’는 강원도는 물론 한국 문단을 빛내고 있는 주역들을 배출해 온 작가 등용문이다. 열정과 패기, 신선함이 가득한 작품들을 읽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상상BOX>전과 연계해 독립문화 기획자들과 지역의 자생적 독립문화에 대한 담론을 나누는 세미나도 마련됐다. 전시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세미나에는 정지원(동네서점 연구자/ 전 ‘헤드에이크’ 편집장), 고성배(‘The Kooh’ 제작자) 등 독립출판작가와 연구자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모더레이터로는 강지웅(독립출판평론가), 김탕(‘모든그라피’ 큐레이터)이 참석한다.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간단한 다과비용이 포함된 1만원이다.
 
<상상BOX>전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작품들 중 독립출판물(책) 가격은 1천원부터 5만원까지 종류에 따라 다르며, 음반(CD/음원)은 5천원부터 2만원까지 레이블마다 가격 차이가 있다. 포스터, 스티커, 가방 등 다양한 굿즈(goods, 작품과 관련된 기념품)들도 구매할 수 있다.
 
작년에 이어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인디살롱’이라는 부제처럼, 음악과 책을 편안하게 즐기는 한 겨울의 아늑한 살롱 분위기로 꾸며진다. 스마트폰이나 TV와 같은 대중문화매체를 잠시 떠나, 갤러리 공간에서 다양한 목소리와 신선한 시선을 만나는 동안, 관람객의 상상력은 더욱 풍부해지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글이나 소리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창작욕구도 자극될 것이다.
KT&G 상상마당 춘천(이하 상상마당)이 지역에 독립 출판물과 인디 음악을 소개하는 <제3회 상상BOX 인디살롱>전(이하 상상BOX)을 개최한다. 1월26일부터 3월19일까지 상상마당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열악한 지역문화 저변에 다채로움을 더하는 기회로서 의미를 지닌다.
 
이번 <상상BOX>전에는 100여 개의 독립출판 그룹과 개인들이 내놓은 ‘독립출판물’ 300여종이 전시된다. 독립출판물은 대형출판사나 대형서점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판형, 유통, 구성 등에서 자유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책을 의미한다. ‘자가출판’, ‘인디북’, ‘소규모 출판’ 등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주류의 상상력을 넘어선 다양한 주제와 형태로 ‘책’을 넘어선 ‘작품’처럼 독자에게 느껴진다는 특징을 지닌다. 최근 일부 셀럽들이 작은 서점을 오픈해 자신이 아끼는 책 등을 판매하는, 책을 중심으로 한 ‘문화 트렌드’와도 맞닿은 지점이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춘천의 독립출판서점 ‘책방마실’이 참여해 주말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갤러리 로비에서 추천도서와 음료를 함께 판매하는 식이다. 춘천 지역 청년들의 톡톡 튀는 감성과 신선한 안목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존 음원 차트에서 만나보기 힘든 ‘인디 음반’ 전시도 마련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인디 앨범 50여종을 접할 수 있다. 갤러리 곳곳에 비치된 CD플레이어로 그 자리에서 음악을 들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상상BOX>전은 모던다락방과 소보, 맛밴드 등 춘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음악인들의 섹션을 따로 마련했다. 공연과 축제가 끊이지 않는 춘천에서 메이저 기획사에 소속되지 않은 채 자신만의 색을 자유롭게 발휘 중인 춘천 음악인들의 낭만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다. 
 
그 외 특별섹션 역시 쟁쟁한 콘텐츠로 채워졌다. ‘겔러리 1’에서는 독립출판 기획자 양성과정인 홍대의 ‘어바웃북스 프리스쿨(About Books Pre-school)’ 수료 작가 특별전이 열린다. 전국 독립출판서점과 북페어에서 호평 받고 있는 <공포의 미하악/작가: 우세계>, <엄마는 없었다/작가: 박지연> 등의 책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갤러리 2’에는 ‘강원일보 신춘문예’ 당선작들이 배치된다. ‘강원일보 신춘문예’는 강원도는 물론 한국 문단을 빛내고 있는 주역들을 배출해 온 작가 등용문이다. 열정과 패기, 신선함이 가득한 작품들을 읽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상상BOX>전과 연계해 독립문화 기획자들과 지역의 자생적 독립문화에 대한 담론을 나누는 세미나도 마련됐다. 전시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세미나에는 정지원(동네서점 연구자/ 전 ‘헤드에이크’ 편집장), 고성배(‘The Kooh’ 제작자) 등 독립출판작가와 연구자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모더레이터로는 강지웅(독립출판평론가), 김탕(‘모든그라피’ 큐레이터)이 참석한다.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간단한 다과비용이 포함된 1만원이다.
 
<상상BOX>전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작품들 중 독립출판물(책) 가격은 1천원부터 5만원까지 종류에 따라 다르며, 음반(CD/음원)은 5천원부터 2만원까지 레이블마다 가격 차이가 있다. 포스터, 스티커, 가방 등 다양한 굿즈(goods, 작품과 관련된 기념품)들도 구매할 수 있다.
 
작년에 이어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인디살롱’이라는 부제처럼, 음악과 책을 편안하게 즐기는 한 겨울의 아늑한 살롱 분위기로 꾸며진다. 스마트폰이나 TV와 같은 대중문화매체를 잠시 떠나, 갤러리 공간에서 다양한 목소리와 신선한 시선을 만나는 동안, 관람객의 상상력은 더욱 풍부해지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글이나 소리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창작욕구도 자극될 것이다.
 
<상상BOX>전은 ‘갤러리는 책과 음악이 들어 있는 커다란 박스’라는 상상에서 출발한 전시다. KT&G 상상마당 홍대의 브랜드 전시인 ‘레이블 마켓’과 ‘어바웃북스’의 컨텐츠가 결합된 형태의 기획전으로, 그간 홍대에서 탄탄하게 구축해 온 브랜드 노하우를 통해 독립출판물과 인디음반을 함께 소개해 왔다. 전시된 책과 음악을 보고 듣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들이 직접 구매까지 가능할 수 있는 마켓형 전시이기도 하다. 올해로 세 돌을 맞은 이번 <상상BOX전>은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춘천시민들에게 소개하면서 지역의 문화 저변을 더욱 확대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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