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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김선일 피랍때 하루종일 집무실서 진두지휘

노무현 재단, 피랍당시 세부일정 자료 공개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7/01/12 [21:19]

노무현,김선일 피랍때 하루종일 집무실서 진두지휘

노무현 재단, 피랍당시 세부일정 자료 공개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7/01/12 [21:19]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지난 2004년 김선일씨 피랍 당시 노 전 대통령이 관저에 머물렀다는 박근혜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 "아주 잘못된 허위사실을 발표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당시 청와대 법무비서관이었던 박범계 의원과 함께 이날 기회견에서 이같이 비판하면서 노무현재단에서 보관하고 있던 2004년 6월 21∼23일 3일간 노 전 대통령의 세부 일정이 담긴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6시59분 NSC 차장으로부터 최초 전화보고를 받은 뒤 이수혁 외교부 차관보 등과 조찬식사를 하며 피랍 상황을 브리핑받았다.

이어 집무실에 나와 오전 8시47분부터 NSC 보고를 받은 뒤 오전 9시부터 집현실에서 수석비서관 대책회의를 여는 등 하루종일 집무실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집현실 회의를 한 뒤 쭉 비상사태로 대응을 하는 과정이 자료에 나와있다. 김선일씨가 돌아가신 그날에는 새벽 1시에도 전화로 보고받아 새벽부터 대책회의를 한 사실이 다 나온다"며 박 대통령측의 '물타기' 시도를 질타했다.

박범계 의원은 "탄핵심판과 관련해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날조에 가까운 허위사실을 갖고 노 전 대통령의 관저정치라고 거짓에 입각한 비판을 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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