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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강우 대비 AI 매몰지 철저관리 긴급지시

지자체 특교세 등 긴급방역비 활용

전용국기자 | 기사입력 2016/12/21 [22:14]

안전처, 강우 대비 AI 매몰지 철저관리 긴급지시

지자체 특교세 등 긴급방역비 활용

전용국기자 | 입력 : 2016/12/21 [22:14]

국민안전처는 21일 오전 제주에서 시작한 비가 23일까지 지역에 따라 많은 곳은 최고 80mm의 강우가 예상돼 조류인플루엔자(AI) 매몰지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해당 지자체에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AI 매몰지 관리 중점 점검사항은 강우대비 비닐과 침출수 처리용 톱밥 확보 여부, 매몰지 성토 여부, 배수로 및 저류조 둔덕 설치 여부, 가스 배출관·유공관 설치 여부, 침출수 유출·사면 붕괴 가능성 여부 등이다.

 

또 안전처를 중심으로 행자부·농식품부·질병관리본부 및 시·도가 참여하는 ‘AI 대응실태 정부합동점검반’은 매몰지 관리실태 사전 현장점검을 통해 미비사항을 강우전까지 보완 조치하기로 했다.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작업자들이 방역복을 입고 예방적 살처분한 오리를 매몰하고 있는 모습.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예방적 살처분한 오리를 작업자들이 방역복을 입고 매몰하고 있는 모습
 

시급한 사항의 경우 현장에서 곧바로 시정 조치하고,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AI 대책지원본부’에 보고해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처 AI대책지원본부는 지자체가 실시하고 있는 살처분 및 매몰처리 등 긴급히 재정투입이 필요한 경우에는 2차에 걸쳐 지원한 104억원의 재난안전 특교세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 밖에 가축전염병 확대 및 방지를 위해 재난대응 차원의 재정투입은 재난관리기금을 적극 활용하도록 지시했다. 

 

지자체 재난관리기금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상 각 지자체가 재난관리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적립하는 재정이다. 이번 조류인플루엔자(AI) 긴급대응에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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