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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들 “비박의 朴대통령 탈당·탄핵은 정치적 패륜”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6/11/21 [21:43]

친박들 “비박의 朴대통령 탈당·탄핵은 정치적 패륜”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6/11/21 [21:43]
새누리당 친박들은 21일 비박계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탈당과 탄핵을 추진키로 한 데 대해 한 목소리로 비난하며 역으로 비박계에게 중징계를 경고하면서 탈당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원진 최고위원은 이날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주류 시국회의가 추진하는 대통령 윤리위 제소 및 출당조치는 당규상 위반”이라며 “비주류들의 탈당 면분을 세우려고 당원들의 절차적 중지 없이 자기들끼리 (대통령을) 출당시키려는 것은 정치적인 패륜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는 "안되는 줄 알면서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분노를 넘어 비열함까지 느낀다”며 “비상시국회의가 계속 해당행위를 하며 해체하지 않는다면 지도부도 중대한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다”며 비박들에 대한 징계를 경고하기도 했다.

이장우 최고위원 역시 김무성 전 대표를 겨냥해 “어떻게 그런 사람이 이 당에서 6선을 하고, 당 대표를 하고, 원내대표를 하고, 사무총장을 하고,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했는지 당원들은 도저히 이해를 못 한다”며 “당장 해당행위를 중단하고 당을 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탈당하려는 남경필 경기지사를 향해서도 “부친이 민정당 13대 공천을 받아 낙선하고 14, 15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그 지역구를 세습하듯 물려받아 5선 국회의원을 하고 경기도지사를 했다”며 “2대에 걸쳐 공천만 9번을 받았는데, 그런 사람이 당에 돌을 던지며 탈당 운운하는 건 새누리당 전 당원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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