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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2년 지나면 절반 이상 폐업…음식점·숙박업 가장 많아

이경 | 기사입력 2016/09/28 [09:55]

소상공인 2년 지나면 절반 이상 폐업…음식점·숙박업 가장 많아

이경 | 입력 : 2016/09/28 [09:55]
▲     © 뉴스포커스

 

창업 2년차가 지나면 생존율이 50% 밑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이 중소기업청에서 받은 소상공인 생존율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창업한 소상공인 중 2013년까지 활동한 비율은 29.0%에 불과했다.

 

연차별 생존율을 보면 창업 1년차 60.1%에서 2년차 47.3%로 급감한 뒤 3년차 38.2%, 4년차 32.2%, 5년차 29.0%로 꾸준히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업, 금융·보험업의 생존율이 최하위권에 속했다.

 

숙박·음식점업 생존율은 1년 만에 절반 수준인 55.6%로 떨어졌다. 음식점 혹은 숙박시설 10곳 중 5곳은 문을 연 지 1년도 안 돼 폐업했다는 의미다.

 

이어 2년차 39.5%, 3년차 28.5%, 4년차 21.5%, 5년차 17.7%로 생존율이 내려앉았다.

 

금융·보험업 생존율은 1년차 45.7%, 2년차 27.3%, 3년차 23.3%, 4년차 16.2%, 5년차 13.9%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낮았다.

 

예술·스포츠·여가업도 같은 기간 54.0%, 40.5%, 27.6%, 18.9%, 14.3%의 저조한 생존율을 보였다.

 

2014년 기준 소상공인은 전체 사업체의 86.4%인 306만개에 달했다. 종사자 수는 605만명으로 37.9%를 차지한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28.6%로 가장 많았고 음식·숙박업 20.1%, 제조업 17.0% 등이 뒤를 이었다.

 


원본 기사 보기:뉴스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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