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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무자녀 이혼 비율 51%…황혼이혼 30%

허승혜 | 기사입력 2016/09/28 [09:06]

지난해 무자녀 이혼 비율 51%…황혼이혼 30%

허승혜 | 입력 : 2016/09/28 [09:06]
▲     © 뉴스포커스

 

지난해 무자녀 이혼이 전체 이혼의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법원행정처가 펴낸 2016 사법연감에 따르면 작년 이혼한 부부 10만8천397쌍 중 51.3%(5만5천600쌍)는 자녀가 없었다.

 

자녀 1명인 부부는 25.6%(2만7천798쌍)였고, 자녀 2명은 19.6%(2만1천232쌍), 3명 이상은 3.5%(3천767쌍)였다.

 

무자녀 이혼 비율은 2010년 46%에서 해마다 높아져 2013년 48.7%으로 올랐고 2014년에 50.4%를 기록해 처음으로 전체 이혼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결혼 20년이 지나 갈라서는 황혼 이혼도 꾸준히 증가 추세다. 작년 전체 이혼의 29.9%(3만2천626쌍)가 결혼 20년이 지나 이혼했다.

 

황혼이혼 비율은 2010년 23.8%에서 매년 높아졌다. 2012년 26.4%로 5년차 미만 신혼 이혼을 처음으로 앞지른 뒤 격차를 계속 벌리고 있다. 지난해 신혼 이혼은 2만4천666쌍으로 전체 이혼의 22.6%를 기록했다.

 

이혼 사유로는 가정불화(7.3%)가 배우자 부정(7.3%)을 사상 처음 가까스로 제쳤다. 지난해 8천17쌍이 가정불화를 이유로 이혼해 배우자 부정으로 이혼한 8천16쌍보다 불과 1쌍 많았다.

 

가장 많은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46.2%(5만406쌍)였으며 경제 문제로 11.1%(1만2천126쌍)가 이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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