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8일 박근혜 정부의 사드 한국 배치 결정을 지지하나, 경북 칠곡에는 절대로 배치해선 안된다고 주장하고 나서자 그럼 어디에 배치하자는 것이냐는 네티즌 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이날 오후 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관용은 "정부는 사드 배치를 공식 결정하고 최적의 부지를 준비 중이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피할 수 없는 결정이었다는 점을 이해한다"며 사드 한국 배치를 찬성했다. 

그러면서도 이자는 사드 칠곡 배치설과 관련해선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사드를 배치할 부지를 결정한다면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이중성을 드러냈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렇게 삐뚤어진 새끼가 도백이라니 할말이 없다..." "참 어리석은 친구로군요. 그러면 어디다 설치하랴? 아주 이율배반적인 친구네요!" "뭔소리냐? 사드 배치는 찬성하는데 칠곡은 안 된다. 우리 동네는 안 된다? 그럼 다른 동네에 배치하는 것은 찬성한다는거야? 오지랍은 넓어가지고... 왜 남의 동네에 배치하라는거야?"라고 나무랐다. 

다른이는 "정말 욕을 안할수 없네! 예라이 똥통에 빠져 죽을 인생아! 사드 찬성하나 우리 지역은 안된다? 그럼 다른 지역에 배치하는 건 찬성한다는 말이네! 그럼 당신이 어디다 배치해야하는지 뚫린 입으로 직접 한번 뱉어보시지! 어떻게되나! 자고로 한지역의 방백이라면 우리가 반대하는 것이라면 다른 지역도 반대한다는 보편상식을 갖고 최소한 정부에 신중하라고 외쳐야 한다."고 육두문자를 동원해 비난을 퍼부었다. 

또 다른이는 "사드 한국 배치 찬성하나, 칠곡 배치는 안돼? 이새끼 완전 미친놈 아니야 그럼 다른 지역은 배치를 해도 된다는 말이냐? 사드 한국배치 강력하게 반대 하지만 만에 하나 배치하게 되면 대구 경북에 배치 해야 된다 경북지사도 한국배치 찬성하고 새누리당 국회의원들도 찬성 하니까 대구 경북에 배치 하는것 당연한것 아니냐?"고 꾸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