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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개헌 빠를수록 좋아. 다음 대선에 적용해야"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6/06/14 [19:42]

박지원 "개헌 빠를수록 좋아. 다음 대선에 적용해야"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6/06/14 [19:42]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4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20대 국회 개원과 함께 개헌을 주장한 것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개헌에 좀 나서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을 갖고 있다"며 박 대통령에게 개헌 러브콜을 보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론은 아니다"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헌 시기에 대해선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그래야 다음 대선에 적용할 수 있다"며, 내년 대선에 적용할 것을 주장해 미묘한 파장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가 그동안 이원집정부제 개헌을 주장해왔던 점을 감안할 때, 이원집정부제 개헌을 하면 대선 출마를 염원하는 앉철수 공동대표 등과의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는 "개헌은 대통령이 하셔야 한다"면서 "대개 보면 박 대통령도 사실상 개헌을 하자고 공약을 했지 않나. 제 경험에 의하면 임기 초에는 대통령이 안하고, 임기 말에는 대통령후보가 각당에 생겨버린다. 그러면 그분들이 또 반대한다"며 거듭 조속한 개헌 추진을 호소했다.

그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헌 추진에 당 차원에서 동조할지에 대해선 "그것은 아직 모르겠다"며 "정 의장이 개헌을 추진하자고 제안을 했을 뿐이지 각 당에서 힘을 모을 것인지는 아직 토론을 안해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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