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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2060년 한국 "대기오염으로 숨지는 사람 많을 것"

허승혜 | 기사입력 2016/06/10 [08:58]

OECD, 2060년 한국 "대기오염으로 숨지는 사람 많을 것"

허승혜 | 입력 : 2016/06/10 [08:58]
▲     © 뉴스포커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우리나라의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서 경고했다.

 

약 40년 뒤인 2060년에 대기오염으로 숨지는 사람이 가장 많이 늘어날 국가 가운데 하나로 한국을 꼽았다

 

OECD는 미세먼지와 지표면 오존 증가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계산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보고서에서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 수가 2010년 세계적으로 3백만 명 수준에서 오는 2060년엔 최대 9백만 명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특히 대기오염에 따른 조기 사망자가 가장 크게 증가할 국가로 한국과 인도, 중국 등을 꼽았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대기오염에 따른 조기 사망률은 인구 1백만 명당 359명에 그치지만, 추가 대응을 하지 않을 경우 2060년에는 1천109명으로 3.1배나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서유럽 선진국들은 청정에너지와 저공해 교통수단을 사용하는 반면, 한국 등은 오히려 차량과 공장 가스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란 것이다.

 

OECD는 또 한국과 중국, 러시아, 인도에서 대기오염에 따른 사회적 손실도 클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오는 2060년까지 대기오염에 따른 노동생산성 감소와 의료비 지출 등으로 GDP의 0.63%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측했다.

 


원본 기사 보기:뉴스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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