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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번영회장의 망발(妄發) ... 건강한 언론과 시민단체들이 경계해야

용석준 기자 | 기사입력 2025/01/26 [13:04]

홍천군번영회장의 망발(妄發) ... 건강한 언론과 시민단체들이 경계해야

용석준 기자 | 입력 : 2025/01/26 [13:04]

홍천군번영회장의 망발 ... 건강한 언론과 시민단체들이 경계해야

 



이규설 홍천군번영회장이 1월 20일 “2025년을 홍천철도 착공 원년으로 만들자”라는 제목으로 신문에 기고하자, 홍천시장의 모 협회장 및 회원들은 ”이규설씨가 아직까지 번영회장이냐?” “불법으로 검찰에 기소된 자가 자중해야할 사람이 무슨 자격으로 철도를 운운하냐?”며 ‘용문-홍천광역철도’사업에 찬물을 끼얹고 군민의 염원을 내팽개친 사람이 ‘이규설’이 아니냐고 맹폭을 가했다.

 

새해 정치인이나 사회지도자층이 주로 신문에 기고하는 기고문은 보통 덕담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국민들의 불편한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을 주기위한 메시지로 활용된다. 그런데 이규설 회장의 기고문은 덕담과 비전이 아닌 자신의 비위사실들은 감추고 그 책임을 엉뚱하게 민선8기 집행부에 타킷으로 정치로 희화하고 있다. 자신의 비위사실들을 정치이분화로 나누는 고약한 취지이다. 국민을 개돼지로 비하한 엘리트의 오만과 대중비하의 역사가 새롭지 않은 것은 이런 자들이 군민들의 마음을 교묘히 이용해 정치적 갈등으로 비화시키기 때문이다.

 

거짓을 그대로 실어주는 어용신문의 반복된 기사나 또 대필하는 어용기자들이 있는 한 중앙정부나 지방정치는 왜곡된 수레바퀴에 한숨만 돌릴 수밖에 없음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먼저 이규설 회장은 현재 검찰에 불법사실로 기소된 상태이며 또 다른 사건으로도 수사 중인 상태이다. 이 사건들은 그가 홍천군번영회장직과 철도추진위원장을 선출 없이 전임회장으로부터 승계 받아 수행하던 중, 자신의 무능과 불법 그리고 만용에서 불거진 사건들이다. 이로 인해 민간단체인 철도추진위원회는 2022년 10월 ‘용산집회’ 이후 모든 활동이 정지된 상태이다. 그의 기고문 내용이 거짓이라는 사실은 본 기사에 링크된 수많은 글 중에 한 개의 기사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기자는 수년 동안 이규설 회장의 비위사실들과 잘못된 행보에 대하여 지적하고 비판과 대안들을 제시해 왔다. 이는 그가 홍천지역경제를 담보한 민간단체의 경제단체장이기 때문이다. 그가 사회단체장이 아니면 필자는 이회장과 아무런 다툼의 관계가 없다. 그가 공인으로서 또 기업인으로서 홍천지역사회에 크게 이바지해 줄 것을 기대하기 때문에 쓴 소리를 가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가 기업을 유치하자면서 자신이 먼저 정보를 취득해 이전할 기업의 본사이전유치를 훼방하고 자신의 부동산개발을 위해 금싸라기 군유지를 낙찰 받은 것은 매우 부도덕한 행위며 지탄받을 사건이다. 또한 철도추진위원장이면서 군민의 성금내역을 밝히지 않고 지연하다 결국 기부금품법 등으로 압수수색을 당하고 검찰에 기소된 사실 한 건만으로도 징계사유로 부족하지 않다. 그의 과실로 예비타당성결과를 기다리는 중요한 시점에 철도추진위가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은 군민을 배신한 역적행위나 다름없다.

 

이규설 회장이 홍천군번영회장이 되면서 홍천군번영회는 전직 회장들이 쌓아올린 홍천군번영회의 위상이 모두 추락하고 있다. 홍천의 잃어버린 철도의 희망을 다시 꽃피우기 시작한 것은 이규설이 아니라 전임회장이 소리 없이 각종 인맥을 동원해 정부부처와 청와대 등을 돌며 일깨운 전명준 번영회장의 헌신에서 비롯됐다. 그렇게 만든 철도추진위를 자격 없는 이규설이 번영회장을 맡으면서 위원장까지 자연 승계된 것이 문제였던 것이다. 민간단체는 집행부의 행정업무에서 다루기 힘든 부문서 협력하고 지원해야 할 몫이지 내가 회장임네 광고하며 쓸데없이 기관을 압박하고 자신의 치적인양 보도 자료나 뿌리는 천박한 위인을 드러내라고 그 역할을 준 것이 아니다. 그가 새해벽두부터 내뱉은 경박한 거짓 발언들이 홍천군에 이슈가 되고 회자되는 것 자체가 홍천의 수치이자 치워야할 악성 폐기물이다.

 

기자는 이 회장의 기고문을 읽고 며칠 동안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다. 기고문의 거짓된 내용하나 하나를 반박하고자 했으나 독자의 지루함만 더할 것 같아 생략하며 홍천군민의 100년 염원인 홍천광역철도사업이 순항을 타기위해선 지역여론이 분열되어선 곤란하기에 과거 기사로 가름하고자 한다. 하지만 반복되는 이 회장의 거짓과 망발을 이대로 둔다면 철도사업만이 아닌 홍천군의 미래를 담보할 각종 사업들이 못된 망아지 하나로 지체되고, 새해희망이 꺽일수 있다는 우려가 크기에 건강한 언론매체와 각 사회단체 및 시민단체들의 단합된 의지들이 표출되어야 할 새해임을 각오해야 한다.

 

 

 

용석준 홍천뉴스투데이신문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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