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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조례 가결... 홍천군도 시급히 조례제정에 나서야

용석준 기자 | 기사입력 2024/11/25 [19:21]

도의회,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조례 가결... 홍천군도 시급히 조례제정에 나서야

용석준 기자 | 입력 : 2024/11/25 [19:21]

 

 

올해 동학농민혁명 130년을 맞아 강원도 동학혁명이 강원도의회 조례가결로 공식 인정받았다.

 

이제 동학혁명과 관련한 유적지 발굴, 사료수집, 교육, 학술, 문화 및 예술사업으로 조명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홍천군의 풍암리 자작고개 전투가 전국적인 농민혁명으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

 

25일, 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는 제333회 정례회 4차 회의에서 홍성기(홍천군·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 수정 의결했다.

 

이 조례는 동학농민혁명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동학농민혁명이 전봉준 중심으로 전라도에 국한된 사건으로 인식돼 왔는데 동학혁명은 전국적인 농민전쟁이었으며, 특히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풍암리 자작고개 전투는 단일전투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곳으로 이곳 자작고개에서 하루 만에 동학농민군 1천여 명이 진압군에 의해 무참히 학살당했다.

 

한편 전라도 중심으로 동학농민혁명의 관련 조례가 제정돼 시행돼 왔으나 이제는 강원도에도 조례가 마련돼 강원도의 새로운 동학사 규명과 함께 홍천군의 동학농민혁명이 전국적인 농민혁명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로 홍천군은 타 시군에 앞서 선도적으로 조례제정에 나서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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