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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귀미면 화산제(花山齊) 시향 봉행 ... 용혜인 국회의원 제례참여

윤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4/04/29 [10:50]

영귀미면 화산제(花山齊) 시향 봉행 ... 용혜인 국회의원 제례참여

윤지호 기자 | 입력 : 2024/04/29 [10:50]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법보대찰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4월 28일 오전 11시 따스한 봄볕 속에 홍천용씨 중앙종친회(회장 용성우)는 홍천군 영귀미면 화산제(花山齊)에서 시향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용성우 중앙종친회장, 용혜인 국회의원(재선)과 용택식 전, 홍천군의회 의장, 용준순, 용준식, 용광열 군의원, 용왕식 속초의료원장, 용석우 삼성전자사장, 용기중 교수 등 문중 300명의 종원들이 참석했다.

 

 

  © 용성우 중앙종친회장과 용혜인 국회의원

 

1차 몽고난(1232년) 때 불타버린 대장경...

 

불력(佛力)으로 나라와 백성을 구하고자 총 경판수 8만 1258판에 달하는 방대한 팔만대장경을 다시 각판하고 총 지휘하신 분이 홍천용씨 시조이신 용득의 문하시중(국무총리급)이다. 홍천읍지 및 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세종실록지 등 많은 고문헌 속에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으며 등장하는 인물 중에는 부자가 동시대에 판서를 지낸 유일무이한 종문이 있는 것도 바로 홍천의 홍천용씨 세족이다.

 

 



용득의는 고종 28년 (1241년)에 영상(領三台事)에 올라 항몽적인 세력이 정리되면서 벼슬에서 은퇴하고 홍천군 북방면 장항리로 낙향 후 금학산에 용수사(龍遂寺)를 세워 중생에게 희망을 갖게 하였으며 불도들의 수련도량으로 학서루(鶴棲樓)를 창건해 경서(經署)와 시례(詩禮)를 강(講)의했으며, 다사(多士)와 준재(俊才)를 육성했다.

 

 

  © 금학산 용수사지


홍천문화원 홍천학연구소(소장 용석준)는 “홍천용수사지 문화재가치 규명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두 차례 개최하면서 홍천군민의 자긍심이자 정체성이 담긴 용수사지를 재조명해 시급히 발굴조사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 홍영호 하슬라연구소장은 '용수사는 홍천용씨가 소장하고 있는 족보에서 홍천용씨 시조 용득의에서부터 이미 나오는데, 이보다 다소 늦은 『여지도서』에서도 용수사가 수록되어 있고, 이후 경술보에 古藏板記의 板記를 인용해 「龍遂寺懸板」과 「龍水寺重修記」가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홍천용씨 종중에서는 시조 용득의가 용수사를 창건하였다고 지속적으로 전해져 왔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홍천용씨의 시조 용득의가 팔만대장경 제작 사업을 총지휘하였다는 내용을 족보에서는 찾을 수는 없었지만 용득의가 領相을 하였다면 그가 살았던 시대와 몽골의 침입 시기가 일치하므로 그가 총지휘를 하였다고 하여도 틀린 표현은 아니라며 여전히 그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경기 강원도문화재연구소 조사기획팀장은 홍천용수사지 정비 및 활용방안 주제 발표에서 '홍천 용수사지는 고려시대 팔만대장경과 연관성이 깊을 것으로 추정되는 용득의와 관련된 사찰로 알려져 왔으며 지표상에 출토된 유물은 주로 조선시대이므로 용수사지의 시기와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서 발굴조사를 포함한 학술조사가 제기되어 왔다면서, 용수사지는 금학산 내에 위치하고 있고 미개척된 등산로 상에 있어 접근이 용이하지 않아 정비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용수사지 입구


이어 홍천 용수사지에 정비방안에 대해서 단기와 중장기로 구분해, 단기는 토지 임차와 매입을 통해 시굴조사를 실시하고, 시굴조사를 통해 사역 범위를 확인하고 발굴조사로의 전환, 문화재 보호구역 설정, 문화재 지정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용성우 중앙종친회장은 홍천용씨의 딸로 문중을 빛낸 용혜인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용석준 홍천학연구소장을 중앙종친회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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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봉 2024/04/29 [18:04] 수정 | 삭제
  • 금학산 용수사가 고려시대 팔만대장경과 연관성이 깊은 것으로 추정되고 용득의와 관련된 사찰로 알려져 왔다면 홍천군의 소중한 문화적 가치가 있는 유산으로 단기적으로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중.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는 행정기관과 문화원(홍천학연구소), 전문가 등이 머리를 맞대고 풀어가야 할 숙제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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