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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무궁화합창단, 정기연주회 성공적으로 마무리

이은희 기자 | 기사입력 2024/12/30 [04:33]

홍천무궁화합창단, 정기연주회 성공적으로 마무리

이은희 기자 | 입력 : 2024/12/30 [04:33]

  

 

홍천무궁화합창단(단장 윤성일)은 지난 12월 28일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가족이라는 이름, 사랑 그리고 희망"을 주제로 열렸으며, 250여 명의 관객이 함께하여 감동적인 시간을 나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36명 무궁화합창단원들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함께 테너 박대천, 소프라노 은혜미, 그리고 현악4중주팀인 맨온더스트링의 찬조 연주가 더해져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가족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공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1983년에 창단된 홍천무궁화합창단은 클래식 중심의 합창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대중가요의 인기가 높아지고 방송 매체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클래식 음악이 점차 소외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합창단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이어오며 홍천 지역에서 클래식 음악의 가치를 지켜왔다.

 

 

  

 

올해에도 홍천무궁화합창단은 3.1절, 현충일, 군민의 날 등 주요 행사에 참여하여 지역의 품격을 높이는 데 앞장섰다. 또한, 무궁화축제와 악기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에서 군민들과 함께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2024년에는 심희석 지휘자의 지도 아래 제40회 전국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하며 한층 도약하는 한 해를 보냈다. 이를 통해 합창단은 홍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단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

 

이인선 단무장은 "클래식이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도, 합창을 통해 군민들이 클래식 음악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2025년에는 더 나은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군민 모두가 희망을 품고 다가오는 을사년에는 복을 짓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천무궁화합창단은 앞으로도 군민들과 함께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앞장서는 한편,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감동적인 공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인 바, 뜻을 이루도록 지역사회와 홍천군청 전폭적인 지원과 군민들의 참여가 많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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