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곡초등학교(교장 최영복)는 올해 홍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추진한 미래세대 대상 농업체험 프로그램인 ‘키드키드팜’ 조성 및 콘텐츠 적용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학생들이 직접 식물과 원예활동을 통해 교과영역과 연계된 효과적인 학습을 경험하고, 식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소통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원예활동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 소비자로서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모곡초등학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존 텃밭 200㎡를 정비하고, 추가로 500㎡를 조성하여 학교텃밭 기반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했다. 연간 30회 이상의 농업 전문 강사를 초빙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농작물을 심고 가꾸는 활동에 참여하도록 했으며, 이와 더불어 텃밭의 일부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분양하여 주말농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같은 노력은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모곡초등학교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전교생 16명 중 절반가량이 서울·경기권에서 유학 온 학생들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미래세대 대상 농업체험 프로그램은 도시 학생들이 농촌 환경에 적응하고 지역의 특성을 체험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으며, 농어촌유학 운영 활성화에도 의미 있는 기여를 했다고 평가된다.
더불어 모든 농업체험은 친환경 농업기술을 기반으로 진행되었으며,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환경교육의 효과 또한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영복 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 중심의 체험형 농업교육이 강화되었고, 농촌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려 더욱 의미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이는 모곡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농어촌유학 프로그램 정착에도 큰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미래세대 대상 농업체험 ‘키드키드팜’ 조성 및 콘텐츠 적용 시범사업 학생들에게 농업의 가치를 체험을 통해 전달하고, 미래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농촌 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로 자리 잡았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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