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홍천 개구리 축제가 지난 9월 28일 홍천군 서석면 아람마을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풍암2리 메밀경관사업단(위원장 김진수)이 주관한 이번 축제에서는 만개한 코스모스와 메밀꽃 밭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 2시부터 플로깅(Plogging) 행사가 진행됐으며, 외부 관광객과 주민 150여 명이 참여해 1구간 코스모스 꽃길, 2구간 메밀꽃 길, 3구간 자작나무 숲길 등 가을빛 속에 마을 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등 자연 보호에 동참했다.
플로깅 챌린지에 성공한 전원에게는 개구리가 키운 서석 햅쌀과, 플로깅 완주증, 개구리 기념품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황금 개구리(순금 1돈), 홍천사랑 상품권을 비롯한 경품행사로 방문객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
축제 현장에서는 깡통 열차, 테라리움 만들기, 도자기 물레 체험 등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지역주민들이 준비한 홍천 사과, 홍천 찰옥수수 팝콘, 개구리 빵, 바비큐 등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가 판매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퐁당퐁당문화센터의 찾아가는 문화 공연으로 문을 연 개막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와 박영록 군의장, 황경화 군의원, 홍성기 도의원, 전상권 서석면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구리 축제를 축하하고 아람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영재 군수는 "아람마을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 리더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더해져 매년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며, "이러한 모범적인 모습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마을 발전에 지속해서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소규모 농촌축제의 모범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최근 강조되는 환경보호를 실천한 뜻깊은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축제를 지원한 홍천군과 홍천 농촌문화터미널은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색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 관광 활성화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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