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기동사단 불사조대대가 지난 7일 홍천군에 거주 중인 6·25전쟁 참전용사들의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불사조대대원들은 다섯 분의 6·25 참전용사를 찾아가 쌀·홍삼·비타민 음료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더불어 폭염이 이어지는 날씨 속에 고령인 참전용사들의 안부를 묻고 대화를나누며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대의 이번 위문품 전달은 대대원인 박진분 중사의 제안으로 기획됐다. 박 중사는 지난 7월 육군에서 열린 ’24년 병영인권 콘텐츠 공모전에 참여하며 수상한다면 반드시 상금을 의미있게 사용하겠다고다짐했다. 실제로 장려상을 수상해 30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받은 박 중사는 스스로 한 다짐을 지키고자 대대에 참전용사를 위한 선행을 제안했다. 불사조대대원들은 박중사의 제안에 적극 나서 마음을 모았고, 참전용사들에게 전할 위문품을 함께 구매하고 가정을 방문하며 호국보훈을 실천했다.
대대원들과 함께 위문품을 전달한 박진분 중사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은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선배 전우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고 소통하며 호국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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