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산업(주), 환경오염불감증 심각 ... 공장서 흘러내린 레미콘오폐수
용석준 기자 | 입력 : 2024/07/25 [10:38]
홍천읍 설악로에 소재한 제일산업(주)이 공장서 흘려보내는 레미콘 슬러지가 지류를 타고 홍천강으로 유입돼 환경오염의 불감증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업체는 레미콘차량의 잦은 이동과 우기 중 산림(국유림)에서 흘러내린 빗물로 인해 부득이 발생된 것이라며 최근 홍천군으로부터 지적을 받고 8월 말일까지 깨끗이 정화하겠다고 했다.
제보자 K씨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레미콘 슬러지가 흘러내리고 있었으며 우기 중에는 더 많은 레미콘 오폐수가 방출되고 있어 회사의 근본적인 대책과 관계당국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회사 언덕위로부터 흘러내리는 폐수가 인위적인 배출구를 통해 배출되고 있었다. 배출된 폐수의 경우 회색의 고형화된 상태로 가라앉아 시멘트 성분이 빗물과 함께 쓸려 나왔음을 그대로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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