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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원 일탈 심각 .... 농민수당에 이어 농자재 반값까지 부정수급

용석준 기자 | 기사입력 2024/07/12 [12:11]

기초의원 일탈 심각 .... 농민수당에 이어 농자재 반값까지 부정수급

용석준 기자 | 입력 : 2024/07/12 [12:11]

기초의원 일탈 심각 .... 농민수당에 이어 농자재 반값까지 부정수급 의혹

농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혜택을 농촌지역을 대표하는 의원이 가로채서야 ....

 



홍천군의회 나기호 의원이 농민수당을 부정수급 받은데 이어 지난해 농자재반값 보조금사업에서도 지원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도덕성과 함께 심각한 일탈행위로 군민의 비난이 치솟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반값농자재 지원사업은 농민들의 비용부담을 줄이고 농업에 안정적으로 종사할 수 있도록 필요한 품목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300억원 중 도비10억(3.33%), 군비140억(46.67%)이 투입됐다. 그러나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근무자 배우자와 농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기준금액(3.700만원) 이상인 자는 제외된다. 

 

최근 주민들의 신뢰를 받아야 할 의원들이 수시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열심히 현장을 돌며 민의를 살피는 의원들과 연구회를 구성해 전문성을 기하려는 동료의원들에게는 곤혹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홍천군의회가 후반기 의장선출도 못한채 채 파행으로 15일 임시회를 앞두고 있다. 건강한 지방자치를 위해선 기초도 없는 기초의원과 자질미달의 의원이 후반기 의장을 탐내는 것은 과욕이다. 민의에 앞서 사익에 두 귀를 모으려는 의원들은 걸러내야 한다. 이젠 이를 위한 의정평가 시스템 도입 방안도 적극 검토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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