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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발 저리는 아가사창(我歌査唱)" ... 이규설 번영회장, 이젠 사임해야

이회장, 언론중재위서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는 실체가 없다" 주장해 파문

용석준 기자 | 기사입력 2023/10/25 [16:08]

"제 발 저리는 아가사창(我歌査唱)" ... 이규설 번영회장, 이젠 사임해야

이회장, 언론중재위서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는 실체가 없다" 주장해 파문

용석준 기자 | 입력 : 2023/10/25 [16:08]

"홍천군범군민철도추진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

 이회장, 언론중재위서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는 실체가 없다...행사집회는 모두 번영회가 다 했다.” 주장

"이규설 회장의 행보와 발언은 위험수위... 이젠 사임해야 번영회가 바로 선다"

 

 



아가사창(我歌査唱)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내가 부를 노래를 사돈이 부른다'는 뜻으로 비난 받아야 할 사람이 도리어 뻔뻔하게 큰 소리 친다는 의미이다. 이규설 번영회장이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적반하장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지금 노래를 부르고 할 말이 많은 사람은 홍천군민이다. 홍천의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노력해야하는 홍천군번영회장이 연일 개인의 감정을 앞세워 가까운 언론사에 자신의 입장문을 잇따라 내놓는 것은 제 발 저리는 도둑의 변명이나 다름없다. 부끄러운 일이다.

 

홍천군민의 100년 염원인 ‘홍천-용문 광역철도’ 사업추진이 이규설 회장으로 인해 화합이 아닌 걸림돌로 장애가 되고 있다. 이규설 회장은 이젠 홍천군번영회장과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 회장직을 사임해야 한다. 추진위원회도 새롭게 구성해 홍천군민들의 다양한 계층을 대변하는 군민으로 재구성해야 한다.

 

이규설 회장은 최근 홍천지역신문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본지와 기자에게 “질투심에 허위사실 유포, 권력이 바뀔 때마다 아부하는 사이비 언론, 정치목적에 부합하는 측근세력과 야합, 어용단체, 왜곡된 허위사실로 지역사회 분열, 갈등조장, 소설을 쓴다, 사익을 위해서라면 협박도 서슴치 않는다. 철새처럼 아부하는 언론”이라고 맹비난했다.

 

특히 [용석준 기자는 지난해에도 홍천군민의 염원을 담아 추진한 용산 결의대회를 “용문-홍천철도 특정단체에 의해 변질되거나 왜곡돼선 안돼”라는 기사로 허위사실을 보도한 바 있으나 번영회의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로 침해사항을 지적받고, 정정 보도를 한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중하는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이에 대한 앙금이 남아 있는지 또다시 왜곡된 허위보도를 하는 등 자신이 속해있는 언론 홈페이지를 통해 홍천군번영회와 회원들의 명예를 훼손하며 온갖 만행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라고 기자를 비난했다.

 

기자는 홍천군민의 100년 염원인 ‘홍천-용문 광역철도’사업에서 홍천군번영회가 경제단체대표로서 제 역할을 해주기 바라는 취지에서 칼럼을 통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그런데 이규설 회장은 연일 개인감정을 앞세워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

 

본 기자가 그동안 본지에 실은 기사 및 칼럼내용이 허위사실이라면 이미 법적조치를 당했을 것이고 모든 기사는 삭제되었을 것이다. 이규설 회장과 관련된 글은 언론중재위원회에서 단 한줄, 한 획도 삭제되지 않았다. 이게 팩트다. 이 회장은 홍천뉴스투데이신문사를 상대로 수차례 고소고발로 대응했고 또한 언론중재위 제소에도 두 명의 변호사를 선임했다. 홍천뉴스투데이가 번영회의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로 침해사항을 지적받고 정정 보도를 한 사실이 있다는 이 회장의 주장은 그야말로 새빨간 거짓이다.

 

기자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참석해 첫 마디가 "위원회 조정에 응하지 않겠다. 난 사실만을 썼을 뿐이다. 억울하면 정식소송을 진행하라“고 중재위에 요구했다. 그러나 언론중재위 위원장은 "두 분 다 홍천을 위해 일하시는 분인데 이렇게 싸우시면 기차가 산으로 올라가겠다"며 조정을 권해 기자는 부끄러운 마음에 동의했고 한 시간 반 만에 조정됐다.

 

다만, 기자는 동의 전제로 이규설 회장이 ‘용산집회 영상물“에 대하여 홍천군민의 화합의 집회행사를 자신의 치적물로 영상을 짜깁기한 것은 잘못된 것이니 기획단이 최초 제작, 의도한 바대로 복원하고, 번영회가 거짓 보도자료를 신문사에 뿌린 것을 삭제해야 조정에 응한다고 했다. 이에 이 회장측 변호사도 동의했다. 이어 이회장 측 변호사가 주장, 조정안으로 제시한 A4용지 1장 분량의 반론문과 기사삭제는 기자가 받아들이지 않았고 위원회에서도 변호사의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홍천뉴스투데이가 논란이 된 기사에서 반론기사도 받아들인다고 했는데 번영회의 반론보도 중 일부 실어 줄 수 있지 않냐? 고 위원회서 제의해 기자는 동의했고 기사하단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실은 것이 전부이다. 이 내용은 본지 “용문-홍천철도 특정단체에 의해 변질되거나 왜곡돼선 안돼” 기사하단에 실려 있다. 

 

홍천군민의 후원금 성원으로 기획된 ‘용산집회’를 허위로 왜곡시킨 것은 이규설 회장이며 자신의 지나친 공명심에 비롯됐다. 이 회장은 언론중재위원회에서 결정한 집회동영상 복원에 대하여 아직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다. 군민들의 성금으로 제작된 영상은 홍천군민들의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홍천군번영회는 영상물을 원래대로 복원하고 더 이상 홍천군민을 기망해서는 안된다.

 

본 기자는 이 회장의 각종 허위사실 발언에 법적책임을 묻고 싶지 않다. 이 회장 또한 홍천군발전과 홍천군번영회를 위해 방법은 다르지만 최선을 다해 열정을 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회장이 언론중재위원회에서 다룬 내용을 거짓으로 유포한 만큼 이 회장이 언론중재위에서 발언한 일부 내용을 공개한다. 

 

 

이규설 회장,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는 실체가 없다. 추진위원회가 아니라 모두 번영회가 했다 ”고 위원회에 주장

 

이규설 회장은 언론중재위원회에서 기자의 주장에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는 실체가 없다. 집회행사는 다 번영회가 돈 내서 했다”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추진위 존재자체를 부정했다.

 

이에 기자는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는 각 사회단체장 및 시민단체 등으로 회원이 구성된 위원회인데 자신이 위원장으로 있는 위원회 실체가 없다고 부정하는 것은 잘못된 발언이다. 그리고 군민의 성원으로 준비한 집회가 모두 번영회가 했다고 하는데, . . 이건 말도 안된다. 기자는 “그러니까, 이 회장이 동영상을 자신의 치적으로 짜깁기한 것이다. 이 회장은 집회를 준비한 기획단 회의에 단 한 번도 참석한 적이 없다. 집회가 성황리에 끝나니까 공명심에 자신과 번영회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고 위원회에 반박했다.

 

이규설 회장은 자신이 제기한 허위사실 유포 등의 내용에 대하여 더 이상 아가사창하는 식의 발언을 멈춰야 한다. 철도추진위원회조차 부정하고 독불장군식으로 계속해 언론을 이용해 자신을 변명하려든다면 부득이 법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다. 다수 군민들은 이 회장이 더 이상 추락하지 않고 당당하게 사임하는 것이 그동안의 노고와 열정을 기억할 수 있다.

 

번영회가 롯데소주 많이 먹도록 홍천군민을 홍보해 기찻길 집회시위에 사용하겠다고 후원금을 기탁 받는 것은 정말 만취하지 않고선 제안할 수 없는 협약이다. 홍천군민 대략 68.000명이 갓난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소주5병을 마신다 해도 겨우 1.000만원을 웃돈다. 26년 전 향토기업으로 정착해 홍천군민 2천여 명의 식솔들이 기대고 있는 하이트진로 직원들은 생각해 보았는가? 소위 홍천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라는 홍천군번영회장이? 

 

 

용석준 홍천뉴스투데이편집장 

 

 

이규설 홍천군번영회장이 최근 밝힌 '입장문'에 대하여

 

1.이번 협약을 (사)홍천군번영회 명의로 체결한 것은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가 현재 비영리법인등록이 되어있지 않아 후원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추진위가 후원을 받을 생각이었으면 이 회장은 벌써 비영리 법인단체 등록을 했어야 한다. 비영리 법인단체를 설립하는 것은 사단법인을 설립하는 것 보다 훨씬 수월할 뿐만 아니라 등록하면 하루 또는 이틀이면 등록증이 발부된다. 처음부터 번영회가 기업으로부터 기탁금을 받기 위한 것이고 문제를 지적하니 핑계대고 있는 것이다.

 

2.홍천군에서 기부를 받아도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부득이하게 홍천군번영회 명의로 할 수밖에 없었으며 용산집회 이후 추진위에서 1차 공개하였고 추진위법인등록 이후에는 후원금 사용내역에 대해선 명확하게 공지하겠다.

 

번영회는 그 동안 근거를 마련할 방법은 찾지도 않았다. 또 용산집회가 끝난 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후원금 기부내역과 사용내역을 공개하지 않는가? 후원금은 홍천군민과 단체 등이 모아준 공금이다. 공개적으로 공지하지 않으면 신뢰가 떨어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 아닌가?

 

3.(사)홍천군번영회는 강원특별자치도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아 운영하는 공적단체 보조금 없이 순수 회원 분들의 회비로 운영하며 지역 공익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홍천군 번영회는 지난 ‘군인이 날 행사’에서 보조금 2억원의 예산을 지출해 예산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홍천군의회서 예산전액이 삭감됐다. 군인들이 2.000명 모일 때와 10.000명이 모일 때와 예산이 똑 같이 투입됐다는 것은 방만한 예산투입으로 스스로 보조금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지 못한 의혹만 남긴 사례이다. 군민의 혈세를 방만하게 낭비한 번영회가 다시 군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행사를 치른다는 것은 전형적인 관피아나 다름 없다. 번영회가 올해부터 보조금 행사를 포기한 것은 잘된 일이다.

 

-홍천군번영회가 줄곧 번영회를  '공적단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공적단체(公的團體)란 ⸀민법」 또는 ⸀상법」 외의 다른 법률에 의해서 설립되고 그 임원의 전부 또는 일부나 대표자가 국가 또는 자방자치단체에 의하여 임명되거나 임명, 승인되는 단체 등을 말한다. 사단법인인 홍천군번영회가 공적단체인가? 번영회가 공적단체란 의미도 모르고 공적이라는 개념을 강조한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일부 언론서 그대로 실어 나르는 것 또한 진중하지 못한 선택이다. 이 회장은 그동안 번영회를 공적단체로 착각하고 홍천군과 홍천군의회에 각을 세우고 힘 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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