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여 명의 함성, 홍천을 깨우다… ‘홍천꿈나무큰잔치’ 성료
‘어린이들의 즐거운 놀이터’ 주제로 성황… 전차 전시·소방 체험 등 30여 개 부스 활기
윤지호 기자 | 입력 : 2026/05/06 [13:57]
가정의 달 5월, 홍천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거대한 놀이판이 펼쳐졌다. 홍천꿈나무큰잔치 추진위원회(위원장 송용주)는 지난 5일, 홍천읍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04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홍천꿈나무큰잔치’가 어린이와 학부모 등 4,000여 명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놀이터’를 주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지역 전체가 아이들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행사는 ‘북치기 박치기’ 팀의 강렬한 모둠북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모범 어린이와 민간인 유공자 22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은혜회 김철민, 자은돌봄터 윤정숙 센터장을 비롯해 관내 초등학생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아 큰 박수를 받았다. 박광용 부군수의 기념사와 문선옥 교육장의 격려사, 그리고 석화초 강혜원 어린이 대표의 축사가 이어지며 행사의 격을 높였다.
올해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콘텐츠로 채워졌다. 제11기동사단의 전차 및 장갑차 전시와 홍천소방서의 소방차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또한 스탬프 이벤트와 그림그리기 대회 등 3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쉴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역 사회의 온정도 빛났다. 제일산업은 알파카월드 티켓과 얼음물을, 홍천군자영업자총연합회는 얼음물과 인형 키링을 후원하며 축제의 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30여 개가 넘는 기관과 단체가 물심양면으로 힘을 보태며 지역 공동체의 저력을 증명했다.
송용주 추진위원장은 “지역 내 수많은 기관과 단체, 후원사들의 헌신적인 협력 덕분에 모두가 활짝 웃을 수 있는 축제를 완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는 우리 지역 공동체가 다 함께 아이들의 미래를 고민하고 마음을 모으는 소중한 분기점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5월의 햇살 아래 4,000여 명의 군민이 함께 그려낸 ‘홍천꿈나무큰잔치’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홍천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기록으로 남게 됐다.
윤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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