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공공기관 개혁 미룰 수 없다. "文정권 때 공공기관 비대화"

용형선 기자 | 기사입력 2022/06/24 [20:33]

공공기관 개혁 미룰 수 없다. "文정권 때 공공기관 비대화"

용형선 기자 | 입력 : 2022/06/24 [20:33]
권선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비대화 인력을 슬림화하고 과도한 복지 혜택을 축소, 호화청사 매각을 검토하는 등 강도높은 공공기관 개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3고(高) 위기가 장기화되고 퍼펙트 스톰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경고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을 위해서는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문재인 정권이 우리 경제를 공공중심으로 이끌다보니 민간활력이 크게 저하된 반면, 공공기관은 비대화됐다. 무분별한 낙하산 인사는 공공기관 부실화를 야기했고 재정적자 속에서도 성과금 잔치를 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만성화 됐다"고 질타한 뒤, "공공기관 개혁을 미룰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공공부문 개혁의 필요성을 대다수 국민들이 공감하지만 저항도 만만치 않다"며 "정부는 국회와의 소통 노력은 물론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지난 지방선거과정에서 악의적인 민영화 괴담이 유포되고 민주당이 이를 악용했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민주당에도 당부드린다. 국가위기 극복에 여야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