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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도 1,300원 육박. 금융시장 패닉 심리 점점 거세져
용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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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6/22 [23:1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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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검은 수요일'이 또다시 증시를 강타했다. '검은 월요일' 발발 불과 이틀만의 일로, 시장의 패닉 심리가 더욱 깊어지는 양상이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우리나라와 대만의 낙폭이 커, 세계경기 침체 본격화시 양국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타격이 클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미국주가가 2%대 반등했다는 소식에 개인투자자들이 적극 매수에 나서면서 8.18포인트(0.34%) 오른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확인되면서 곧바로 수직 추락으로 돌아서 이미 오전에 연저점을 갈아치웠다. 

 
오후에는 하락세가 더 거세져 결국 전 거래일보다 66.12p(2.74%) 급락한 2,342.81에 장을 마쳤다. 

 
연중 최저 경신이자, 52주 신저가 경신이다. 또한 지난 2020년 11월 2일의 2,300.16 이후 1년 7개월여 만의 최저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205억원, 839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만 3천755억원어치 순매수로 맞섰으나 역부족이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날도 외국인 매도로 전 거래일보다 1.54% 하락한 5만7천6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52주 신저가를 또 경신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5만7천원대에 마감한 것은 2020년 11월 2일(5만7천400원) 이후 1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이 더 커, 31.34p(4.03%) 폭락한 746.96에 장을 마쳤다. 

 
이는 약 2년 전인 2020년 7월 2일 종가 742.5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4억원, 60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257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주식 매도에 3.7원 오른 1,297.3원에 거래를 마치며 1,300원 턱밑까지 접근했다. 

 
이날 종가는 미국발 세계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7월 14일의 1,303.00원 이후 약 13년 만에 최고치다. 

 
시장에서는 이러다가 1,300원선이 뚫리면 상한 저지선이 없다는 점에서 현 위기가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때보다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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