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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국민의 힘 앞서, . 대장동 후폭풍

윤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1/10/15 [15:23]

여론조사, 국민의 힘 앞서, . 대장동 후폭풍

윤지호 기자 | 입력 : 2021/10/15 [15:23]

<한국갤럽>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동 사태의 후폭풍이 계속 여권을 강타하는 양상이다.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2~14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36%로 나타났다. 2주 연속 하락이다.

부정평가는 3%포인트 급등한 57%였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25%/61%, 30대 42%/55%, 40대 48%/47%, 50대 37%/59%, 60대+ 31%/60%다. 40대만 간신히 긍정평가가 1%포인트 높은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집값이 계속 폭등하는 서울의 지지율이 31%로 크게 낮았으며 경기도 34%로 저조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지율도 30%로 밑바닥 수준이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70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35%),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북한 관계'(8%), '코로나19 대처 미흡'(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4%), '주관·소신 부족/여론에 휘둘림', '리더십 부족/무능하다'(이상 3%), '대장동 의혹', '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이상 2%)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2%로 다시 국민의힘이 선두로 나섰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으나, 민주당 지지율은 3%포인트나 급락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5%이었으며, 정의당 4%,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2%,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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