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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지자 14%만 "이재명 지지", 40% "윤석열 지지"

윤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1/10/14 [20:26]

이낙연 지지자 14%만 "이재명 지지", 40% "윤석열 지지"

윤지호 기자 | 입력 : 2021/10/14 [20:26]

<리얼미터> 조사결과, 이낙연 지지자 가운데 14%만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겠다고 밝힌 반면 40%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겠다고 답해 경선결과에 대한 이낙연 지지자들의 반발이 예상보다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11~12일 전국 성인 2천27명을 대상으로 '더불어민주당 경선 최종 후보 중 누구를 가장 지지했냐'고 물었더니 이낙연 31.1%, 이재명 30.7%, 박용진 5.7%, 추미애 4.7%, '아무도 지지하지 않았다' 24.2%, '잘 모르겠다' 3.6%로 나왔다.

'내년 대선 때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4자가 맞붙는다면 누가를 지지하겠냐'고 물었더니, 이낙연을 지지했다는 응답자(604명 / 가중값 622명) 가운데 이재명을 선택한 이는 14.2%에 그쳤다. 윤석열을 선택한 이가 40.3%로 가장 많았다.

윤석열 대신 홍준표를 넣은 이-홍-심-안 4자 가상대결에서도 비슷했다. 이낙연 지지층은 13.3%만 이재명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고, 홍준표를 찍겠다는 응답이 29.9%로 나타났다.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4자 가상대결 결과는 이재명 34.0%, 윤석열 33.7%로 초접전이었다. 이어 심상정 4.2%, 안철수 대표 4.0%, '기타 후보' 13.8%였다.

윤석열 대신 홍준표를 상정한 이재명-홍준표-심상정-안철수 4자 가상대결에서는 이재명 32.4%, 홍준표 27.2%로 이재명이 오차범위를 벗어난 5.2%p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철수 5.1%, 심상정 5.0%, '기타 후보' 13.7%였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9.2%(▼2.2%p), 더불어민주당 34.1%(▲1.0%p), 열린민주당 6.5%(▲0.7%p), 국민의당 6.3%(▼0.3%p), 정의당 3.3%(▼0.1%p), 시대전환 0.8(▼0.2%p), 기본소득당 0.5%(-), '기타 정당' 1.6% 순이었고, 무당층은 7.6%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9.7%(▼0.3%p), 부정평가는 56.2%(▼0.1%p)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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