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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대장동 의혹, 특검-국정조사해야"

전 연령층-지역에서 특검 지지 여론이 다수

윤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1/10/14 [20:23]

73% "대장동 의혹, 특검-국정조사해야"

전 연령층-지역에서 특검 지지 여론이 다수

윤지호 기자 | 입력 : 2021/10/14 [20:23]

대장동 의혹과 관련, 국민 4명 중 3명 가량이 특검 및 국정조사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기존 여론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여서, 특검 지지 여론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양상이다.

14일 여론조사업체 <케이스탯리서치>에 따르면, <주간조선> 의뢰로 11~12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대장동 의혹에 대한 특검-국조 찬반 여론을 물은 결과 73%가 '특검 및 국정조사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21%에 그쳤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대다수인 96%가 찬성했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75%에 찬성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과반인 54%가 찬성했다.

연령별로는 20대(82%)와 30대(80%)에서 찬성이 가장 높았고 40대(71%), 50대(63%), 60대(74%), 70대 이상(73%) 등도 모두 찬성이 다수였다.

지역별로는 서울(75%)과 인천·경기(74%) 등 수도권을 포함해 전 지역에서 찬성이 과반수였고 광주·전라 지역에서도 찬성(62%)이 반대(29%)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대 윤석열(41% 대 37%), 이재명 대 홍준표(41% 대 36%) 등의 차이는 4~5%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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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케이스탯리서치>·경향신문 조사에선 이재명 대 윤석열(43.4% 대 35.7%), 이재명 대 홍준표(43.2% 대 36.3%) 등의 차이가 6.9~7.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지만 이번 조사에선 모두 좁혀졌다(경향신문 조사는 10월 3~4일, 전국 성인 1012명,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88%)와 집전화(12%) 병행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 응답률은 10.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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