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후보 선출후 지지율 급락
이재명 39% vs 윤석열 35%, 이재명 37% vs 홍준표 40%
윤지호 기자 | 입력 : 2021/10/14 [20:21]
4개 여론조사업체 공동조사에서도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된 뒤 오히려 지지율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나, 대장동 사태 및 이낙연 지지자들의 반발이 여권을 강타하는 양상이다.
14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천16명을 상대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이재명-윤석열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39%, 윤석열 35%로 이재명이 4%포인트 앞섰다.
그러나 이재명은 전주보다 5%포인트 급락한 반면, 윤석열은 2%포인트 반등하면서 격차가 오차범위내인 4%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이재명-홍준표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37%, 홍준표 40%로 나타났다.
이재명은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반면, 홍준표는 3%포인트 오르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는 홍준표 25%, 윤석열 22%였다. 홍준표는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윤석열은 1%포인트 오르면서 격차가 좁혀졌다.
이어 유승민 12%. 안철수 4%, 원희룡 3%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수행 지지도는 43%, 부정평가는 53%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4%포인트 급등한 35%로, 전주와 동일했던 민주당(34%)을 다시 추월했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7.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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