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재명 3차투표 참패, 국민은 '이재명게이트'로 인식"

검찰, 눈치보며 꼬리자르기 하면 국민이 용서 안할 것

윤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1/10/11 [16:35]

"이재명 3차투표 참패, 국민은 '이재명게이트'로 인식"

검찰, 눈치보며 꼬리자르기 하면 국민이 용서 안할 것

윤지호 기자 | 입력 : 2021/10/11 [16:35]

국민의힘은 11일 "어제 끝을 맺은 민주당 경선 최대 이슈는 이재명 후보의 3차 투표 참패였다"고 강조했다.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재명 후보의 입장에선 찝찝한 승리를 거둔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3차 투표는 '민심과 동떨어진 당심'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이낙연 후보 득표수의 절반도 미치지 못한 이재명 후보의 득표수는 국민들이 대장동 사태를 '이재명 게이트'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럼에도 이재명 후보는 당선 직후 자신의 낮은 득표율을 '가짜뉴스와 야당의 선동 탓'으로 돌리고 있다. 자신을 향한 '준엄한 심판의 민심'을 '가짜뉴스에 선동당한 민심'이라고 당당하게 내뱉는 이재명 후보의 인식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의 마지막 경선 결과는 이재명식 '아수라 정치'를 중단하라는 국민들의 마지막 경고였다. 이재명 후보는 조속히 특검을 수용해 최소한의 염치를 보이시라"고 촉국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별도 논평을 통해 "이 지사는 대장동 게이트를 의식한 듯 후보 수락 연설에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 오명을 없애겠다' '금품 제공 등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사후에도 개발 이익을 전액 환수하겠다'고 밝혔다"며 "대장동 개발 사업은 이 지사 스스로 설계자임을 밝혔고 본인을 향한 각종 의혹들이 연일 터져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사업자 선정-민간에 과도한 이익이 돌아가도록 사업 설계를 한 과정, 재판거래 의혹, 변호인단 수임료 대납 의혹 등 대장동 게이트를 둘러싼 사건의 실체와 몸통이 명확하게 규명되어야 한다"며 "결국 수사의 끝은 이 지사를 향할 수밖에 없다"며 "만약 검찰이 눈치 보며 꼬리자르기 수사를 계속한다면 국민들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검찰을 압박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