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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장동 불로소득 1조원 공유한 카르텔에 누가 있냐"

윤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9/27 [21:25]

정의당 "대장동 불로소득 1조원 공유한 카르텔에 누가 있냐"

윤지호 기자 | 입력 : 2021/09/27 [21:25]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27일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 "이 사건에 이재명 후보의 책임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은 정관계와 법조계에 걸친 부동산 투기 카르텔이 저지른 게이트"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성공한 공영개발이라며 치적을 자랑하다가 ‘국민의힘 게이트’라며 국면을 전환하고 있지만, 대장동 주택개발은 공영개발이 아니라 공공이 참여한 민간개발로 사업 최종 의사결정권자는 이재명 후보였다"며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은 이재명에서 국민의힘으로 넘어간 것이 아니라, 이재명에서 국민의힘으로 확대된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쐐기를 박았다.

그러면서 "최종 의사결정권자로서 대장동 특혜의혹에 대한 대국민 사과 등 책임 있는 조치가 우선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대국민 사과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화천대유는 누구 거냐? 국민의 힘과 이재명 후보는 서로에게 묻고 있다"며 "정의당은 묻는다. 대장동 개발 1조원의 불로소득은 누구 거냐? 1조원의 불로소득 설계를 누가, 왜 했냐? 1조원 불로소득의 특혜를 공유한 카르텔에는 대체 누가 있는 거냐? 검찰과 경찰, 공수처는 이에 대해 답해야 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어 "관련 기관에 대한 즉각적인 압수수색 등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로 의혹의 실체를 낱낱이 규명할 것을 촉구한다.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 또한 주주협약 등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모든 자료를 신속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들 50억 퇴직금 수령이 드러나자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에 대해서도 "곽상도 의원의 국민의힘 탈당이 도피처가 될 수가 없다.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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