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패스해 30년 돼도 2급 될까말까, 25살 박성민은 1급이라니"
"박성민 임명, 청년들의 분노만 살 뿐"
윤지호 기자 | 입력 : 2021/06/22 [20:42]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25살 대학생 박성민을 임명한 데 대해 “파격이 아니라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국보협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청와대가 25살 대학생을 1급 청와대 비서관 자리에 임명한 것은 청년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분노만 살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청년들은 대학교를 졸업한 후 석·박사를 취득하더라도 취업의 문을 넘기 어렵다”며 “행정고시를 패스해 5급을 달고 30년을 근무해도 2급이 될까 말까 한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한 “박 비서관은 민주당 청년최고위원을 하면서 진영논리에 철저히 매몰됐던, 기성 정치인과 다를 바 없던 수준을 보여준 사람”이라며 “파격은 격을 깨뜨리는 것이 파격인데, 이번 인사는 아예 격이 없는 경우로 여겨질 뿐”이라고 힐난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