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남면 라이온스 클럽(회장 심유식)회원들이 화전2리에 거주하는 이흥우(86세)씨의 재래식 화장실을 현대식 화장실로 신축해 드려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더하고 있다.
심유식 회장은 “기뻐하는 어르신의 얼굴을 보면서 회원들이 흘린 구슬땀이 각박한 우리 사회에 작은 희망의 싹이 되기 바라며, 남면 라이온스 클럽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각지대의 불우이웃을 찾아 봉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 회장은 이번 봉사는 30년을 함께 해 온 클럽 창립 멤버로서 가장 보람 있고 기억에 남는 장기간의 봉사였다고 말했다.
욕실을 완공하는 날 클럽 회원들은 이흥우 어르신 부부를 모시고 삼겹살로 저녁을 접대했다. 이 자리에서 이흥우 어르신 부부는 “우리 집에 큰 보물이 생겼다. 샤워도 할 수 있고 화장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평생에 이토록 감사한 일은 처음”이라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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