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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홍천 철도 유치, 700여일의 기록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또 다른 새로운 시작

용형선 기자 | 기사입력 2021/04/28 [12:14]

용문~홍천 철도 유치, 700여일의 기록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또 다른 새로운 시작

용형선 기자 | 입력 : 2021/04/28 [12:14]
 

 


▶ 철도 유치를 위한 그간의 노력들

 

철도를 향한 홍천 군민의 100년 도전은 지난 4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반영으로 실현에 첫 받을 내딛었다.

 

그동안 홍천군은 영서내륙의 핵심 교통축인 용문~홍천 철도 유치를 위해국토교통부와 국회를 수없이 오가며 철도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건의했다.

 

특히 철도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당위성과 어떻게 중앙부처와 국회를 설득할지를 놓고 많은 고민을 이어왔다.

 

또 철도 유치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찾고, 일일이 방문해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력을 이끌어 내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관계기관을 방문했을 때 반갑게 인사까지 건네는 사이로까지 발전했다. 

 

한편으로는 군민의 철도건설 염원의 100년 넘는 역사적 기록을 찾는 성과도 올렸다.

 

 

 


▶ 철도 반영, 새로운 각오

 

강원도 중심에 위치해 수도권과 인접한 홍천은 그동안 강원 영서내륙과영동권을 잇는 도로교통의 가교 역할을 담당해왔다. 하지만 강원도에서는 유일하게 철도가 없거나 계획조차 없는

철도 소외지역이었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몇 차례의 고배에도 굴하지 않고 또 다시 TF팀을 꾸려 지난 2년여 동안 철도 유치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그 결과 용문~홍천 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은 홍천 군민은 물론 강원도 전체의 낭보로 이어지고 있다.

 

홍천은 이번 용문~홍천 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러한 결과는 마음을 하나로 모아 간절히 바랐던 철도에 대한 염원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

 

또 7만 홍천 군민을 비롯한 출향민, 정치권, 강원도민 등 각계각층의 노력과 더해져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홍천군은 기쁨도 잠시, 아직 넘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 만큼 처음부터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단계별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집중할 방침이다.

 

예비타당성 통과와 설계비 반영을 위해 중앙부처, 정치권과 협력해 철도건설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또 넘어야 할 관문, 예비타당성과 설계비 반영

 

용문~홍천 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은 또 다른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와 설계비 반영 등의 단계별 과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용문~홍천 철도는 관계기관 협의, 국토계획평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6월 확정·고시를 앞두고 있다.

 

이후에는 예비타당성 조사, 타당성 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관문을통과해야 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각 진행 단계별 집중과 그에 맞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사업성을 판단하는 예비타당성 조사는 철도건설사업의 첫 관문으로국가의 예산을 지원하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이에 따라 철도건설의 관련계획과 정책 내용을 세밀히 분석하고 경제적타당성(B/C)을 높일 수 있는 편익통계의 적극적인 개발과 지표의 발굴이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지역 낙후도를 고려한 정책적 분석(AHP)을 높일 수 있는 논리개발도필수요소로 꼽히고 있다.

홍천군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근거로 2단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비의 조속한 반영을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 등 정치적 노력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 용문~홍천 철도 건설 활성화 방안

 

용문~홍천 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으로 수도권 광역철도의운행은 강원권까지 확장됐다.

 

철도가 완공되면 수혜지역 확대와 수도권 관광수요를 상당부분 흡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광역철도가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높음에 따라노선의 성격과 기능에 부합하는 종합적인 활성화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영서내륙 핵심교통망으로서 국도 44호선과 동서고속도로와 교통 연계망을구축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검토 사업인 원주~춘천 구간과의 연계에 따른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에도 대비하고 있다.

 

또 철도역사 주변 역세권 개발, 주거단지, 쇼핑 관련 산업 등 복합개발로 지역의 새로운 활력거점을 조성하고 광역교통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환승거점센터로의 확대 발전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대도시권 광역철도 연결로 산업·물류단지, R&D인프라, 기업용지등과 연계한 융합 벨트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위한 계획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 용문~홍천 철도

 

용문~홍천 철도는 서울역에서 경기 양평군 용문까지 운행되고 있는경의중앙선을 홍천까지 연장해 수도권과 강원 내륙 중심축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전철 단설철도 유치 사업이다.

 

연장 거리는 34.2km로 총 사업비는 7,81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확장, 영서권 신규 관광수요 창출 등의 정부 목표와부합하는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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