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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발전소 반대 천막 농성장 다시 설치

천막 강제 철거당한 뒤 13개월 만

오주원 기자 | 기사입력 2021/04/16 [21:34]

양수발전소 반대 천막 농성장 다시 설치

천막 강제 철거당한 뒤 13개월 만

오주원 기자 | 입력 : 2021/04/16 [21:34]
 


양수발전소 건설 예정부지 화촌면 풍천리 주민 40여명은 16일, 홍천군청 앞에 ‘양수댐 건설 반대’를 외치며 천막을 다시 설치했다.

지난해 3월 홍천군의 의해 강제 철거 당한지 13개월 만에 설치한 것으로 지난해 군청 주차장에 설치됐지만 이번에는 군청을 출입하는 입구(우측)에 설치돼 송전탑 반대 대책위의 천막과 마주보고 있다.

풍천리 주민들은 지난해 천막농성장이 강제철거 당한 뒤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농성을 자제해 왔지만, 1년이 지난 시점에 더 이상 양수발전소 사업을 간과할 수 없어 천막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오전 허필홍 군수와 2시간의 면담을 가졌지만, 되풀이 되는 답변으로 오후 전격적으로 천막을 설치하기에 이르렀다.

주민들은 “홍천군이 풍천리 주민들의 반대 여론도 듣지 않고 같은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며 “주민을 기만하고 생존권을 위협하며 양수발전소를 추진하는 홍천군수에게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항의했다.

 

 


한편, 풍천리 주민들은 다음 주 쯤 입장문을 발표하고 반대 집회를 할 예정으로, 양수발전소 반대를 비롯해 송전탑 반대와 플라스틱 공장 설립 반대 등으로 인한 집회가 지속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여 홍천군은 다툼과 투쟁이 끊임없이 이어질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출처 : 더뉴스24(http://www.the-news2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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