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북방면 부사원리 인근지역인 춘천 동산면 조양리 지역에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조양리 주민과 부사원 주민들이 결사반대에 나섰다.
이에 북방면 주민들은 긴급회의를 갖고 의료폐기물 소각공장 허가관청인 춘천시를 방문해 절대반대 입장을 전달하고 원주지방환경청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북방면 부사원리 주민들은 탄원서에 “지난해 A업체가 동산면 조양3리에 위치한 목초약 활성찬 공장을 매입해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설치한다는 의견이 있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는데 최근 A업체가 원주 환경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주민의 감정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폐기물 소각공장 설치문제는 홍천 남면, 화촌면에 이어 북방면이 3번째로 몇 년에 한 번씩 홍천지역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홍천군에서 다시는 이런 사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특단의 방안을 강구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2일 오후 북방면사무소에서는 면내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백지화를 위해 긴급회의를 갖았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