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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文대통령, 사과에도 '연중 최저' 36.7% 추락
용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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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17 [20:3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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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써치>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이 뒤늦게 LH 투기 사태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 지지율이 연중 최저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 10명 중 6명이 문재인 정권하에서 '기회 불평등'이 나빠지거나 비슷하다고 평가, LH 투기 사태가 정권의 정통성을 밑둥채 흔들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17일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에 따르면, 15~16일 이틀간 전국 18세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4.3%포인트 급락한 36.7%로 나타났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3.4%포인트 오른 58.1%를 기록하며 부정-긍정 격차가 21.4%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별로 보면 △18세 이상 20대 26.1%(12.7%p↓) △50대 39.0%(6.5%p↓) △60세 이상 27.6%(7.6%p↓)에서 떨어진 반면, △30대 48.7%(5.6%p↑) △40대 47.7%(2.4%p↑)에서는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 42.8%(11.5%p↑)에서만 올랐을 뿐, △경기·인천 34.8%(4.8%p↓) △대전·충청·세종 37.8%(11.3%p↓) △강원·제주 27.5%(29.9%p↓) △부산·울산·경남 29.8%(6.1%p↓) △대구·경북 23.7%(7.2%p↓) △전남·광주·전북 56.6%(9.7%p↓) 등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내렸다.

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질 서울의 경우도 부정평가가 53.5%로, 긍정평가보다 10.7%포인트 높다.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정권들보다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졌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응답자의 47.6%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렇다'는 응답은 41.1%였으며, '비슷하다'는 11.3%였다.

10명중 6명 가량이 지난 정권보다 나빠졌거나 비슷하다는 냉소적 평가를 하고 있는 셈.

연령별로는 60세 이상과 18세 이상 20대에서 '불평등하다'는 인식이 강했다. 60세 이상 계층에서 부정이 52.5%(긍정 36.1%)로 가장 높았고, 18세 이상 20대 51.3%(긍정 31.2%), 50대 49.6%(긍정 42.2%), 30대 43.4%(긍정 48.2%), 40대 38.3%(50.9%)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 응답이 높았다. 대구·경북이 58.7%(긍정 35.5%)로 가장 높았고, 이어 부산·울산·경남 56.6%(긍정 33.8%), 경기·인천 48.7%(긍정 39.6%), 서울 45.3%(긍정 42.6%), 강원·제주 45.4%(긍정 44.4%), 대전·충청·세종 42.9%(긍정 41.0%) 순이었다. 전남·광주·전북만 긍정 응답이 58.4%로 부정(29.8%)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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