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기부천사 이병길 씨, 화촌면 릴레이 후원 117번째 참여

최흥식 기자 | 기사입력 2021/03/04 [16:31]

기부천사 이병길 씨, 화촌면 릴레이 후원 117번째 참여

최흥식 기자 | 입력 : 2021/03/04 [16:31]
 

 


홍천군 기부천사 이병길씨가 화촌면 릴레이 후원 117번째 주자로 동참했다. 이병길씨는 3월 4일 화촌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씨는 태어날 때부터 혈액이 응고되지 않는 혈우병을 앓고 있었다. 그래서 지난 1995년 혈우병을 치료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으나 치료비용이 수천만원에 달해 이를 감당할 수 없어 치료를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홍천군청 직원의 도움으로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이때부터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된 이씨는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촌면 릴레이 후원도 벌써 4번째 참여하고 있다.

 

허은숙 공공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이병길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후원금으로 맞춤형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양한 기부 이력을 가진 이씨는 2015년 홍천군민 대상 사회봉사부문을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