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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신현수 파동'에 文-민주당 동반하락

용형선 기자 | 기사입력 2021/02/22 [19:29]

[리얼미터] '신현수 파동'에 文-민주당 동반하락

용형선 기자 | 입력 : 2021/02/22 [19:29]

<리얼미터>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신현수 민정수석 사의 파동 등의 후폭풍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질 서울과 부산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을 앞선 것으로 나타나, 여권을 긴장케 했다.

2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15~19일 닷새간 전국 성인 3천10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0.7%포인트 하락한 40.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상승한 56.1%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3.3%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42.5%→34.0% 8.5%p↓)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53.8%→64.4% 10.6%p↑)가 대폭 상승했다.

일간으로 신현수 수석의 사의 표명을 청와대가 공식 확인한 17일 37.4%(3.2%p↓, 부정평가 59.4%)까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나, 신 수석 사표 파동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31.6%로, 1.4%포인트 동반하락했다.

반면에 국민의힘이 0.7%포인트 상승한 31.8%로 민주당을 추월했다.

이어 국민의당 7.9%, 열린민주당 6.0%, 정의당 4.7% 순이었다. 무당층은 14.4%였다.

특히 시장 보궐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서울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32.6%로 전주보다 2.5%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2.2%포인트 하락한 29.5%로 20%대로 떨어지며 선두가 바뀌었다.

역시 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질 부산·울산·경남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1.2%포인트 상승한 36.1%, 민주당 지지율이 2.4%포인트 하락한 25.6%로 격차가 두자릿수로 크게 벌여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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