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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여야 코로나 협치 무산, 유감스럽다

최흥식 기자 | 기사입력 2021/02/17 [18:06]

[논평] 여야 코로나 협치 무산, 유감스럽다

최흥식 기자 | 입력 : 2021/02/17 [18:06]

코로나19 감염확산이 1년 넘게 장기화되면서 온 국민이 힘겨워 하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사회적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범도민적 차원에서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이다.

 

물론 강원도정과 도내 기초자치단체별로 코로나 위기대응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활동과는 별개로, 지방의회 역시 코로나 감염확산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준비 등 위기대응을 위한 여러 가지 논의를 만들어 나가야 할 시점이다.

 

도민을 위한 정책을 입안하는 기구라면 어디든지 제각기 각자의 역할 속에서 포스트코로나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함은 물론이다.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회 역시 코로나 위기대응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준비 작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코로나 특위 구성을 제안하였다.

 

여당 원내대표라는 창구를 통해 여야 공동발의를 수차례 제안했고, 민주당 주도로 특위를 구성해도 좋다고 했고, 민주당이 원하는 의제로 운영해도 좋다고 하는 등 모든 문을 열어놓았다.

 

민주당이 코로나 협치를 수용해서 도의회 코로나 특위를 구성했더라면 간단히 끝났을 일이며, 지금과 같은 소모적인 논쟁은 없었을 것이다.

 

결국 민주당 도의원들은 당리당략에 빠져 국민의힘이 제안하는 협치를 받아들이기 싫다는 민낯을 보여주었다.

 

민주당 도의원들은 포스트코로나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할 도의회로서의 시대적 책임을 방기하고 말았다.

 

생존위기에 처한 강원도민들을 살리기 위한 코로나 협치 제안을 두고 사소한 절차를 트집 잡아서 발로 걷어찬 민주당 도의원들의 모습에 도민들이 어떤 평가를 내리겠는가.

 

속 좁게 감정싸움, 자존심 싸움할 시점이 아니다. 민주당 도의원들의 각성을 바란다.

 

 

2021. 2. 17.(수)

국민의힘 강원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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