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이낙연 "선별-보편지원 모두 하겠다"4차 재난지원금 준비
윤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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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2/02 [21:3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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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겠다. 추경 편성에서는 맞춤형 지원과 전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다"며 선별-보편 동시지원 방침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금은 일상의 불경기가 아니라 비일상적인 위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 조치로 벼랑에 몰린 취약계층과 피해계층은 두텁게 도와드리겠다"며 "경기 진작을 위한 전국민 지원은 코로나 추이를 살피며 지급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가채무 증가가 전례없이 가파른 건 사실이나 나라 곳간을 적절히 풀어야 할 때가 있다"며 전국민 지원에 부정적인 기획재정부에 적극적 동참을 압박했다.

이 대표의 이같은 선언은 당내에서 추진해온 20조원대 선별-보편 지원안을 공론화한 것으로, 향후 뜨거운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전국민 지원에 14조원, 자영업자 손실보상에 6조원 등 20조원대 재정지원을 4.7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 이전에 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이에 대해 국민의힘 등 야당은 나랏돈을 뿌려 표를 사려는 '매표행위'라고 강력 반발하며 피해 자영업자에 대한 집중지원을 주장하고 있다.

평소 이재명 경기지사의 전국민 지급 주장에 대해 '왼쪽 깜빡이 켜고 우회전'이라고 비판해온 이 대표가 이처럼 선별-보편 동시 지원 쪽으로 급선회한 데에는 최근 지지율 급락과도 무관치 않아 보여, 논란은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이같은 민주당 압박에 대해 "다시는 전국민 지급은 없을 것"이라고 호언해온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이 어떤 대응을 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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