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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정 홍보예산에 대한 비판여론
지역인터넷신문사, 10배 이상의 기사노출에도 불구하고 가장 열악
용석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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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1/13 [15:4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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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이 해마다 집행하는 군정홍보예산 12억여 원이 원칙 없이 집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홍천군의회가 강하게 질타했다.

 

지난해 12월 홍천군의회 최이경 의원은 “홍천군의 군정홍보 시행을 하는 것을 보면 원칙과 기준도 없이 시행하고 있다”면서 “일간신문사의 경우, 유가부수가 차이가 나는데도 광고료는 동일하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며 예산 집행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기본적으로 유가부수, 기사게재 건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홍보비를 배정해야 한다”며, “A일간지 경우 홍천기사가 없는데도 계도지로 선정하고, B일간지의 경우 유가부수가 몇 천부도 안 되는데 홍천기사가 게재된다고 계도지로 선정한 것은 원칙과 기준도 없이 혈세를 낭비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하고 현재의 방식으로는 홍보의 의미가 없음을 지적했다.

 

홍천군 관계자는“사회적 조사결과가 12월 말에 나오는데 선호하는 매체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나기호 의원은 “홍천군의 시책사업 홍보를 강원도내에 할 필요가 있느냐. 수많은 시책이 홍천군 주민들에게는 홍보가 안 되고 있다”며, “홍천군은 군정을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군수의 동정이나 행사를 알리는데 한정돼 있다. SNS나 인터넷 등을 이용한 홍보방향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홍천군 홍보방식은 전혀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홍천군 시책을 자세하게 알려 홍천군민들이 행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면 홍천군정은 발전할 수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정관교 의원은“ 내고장소식지 제작에 8,000만 원과 발송하는데 우편료 5,000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실제 보지도 않고 띠지가 있는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경우 많다”며, “주민이 안 보겠다는데 왜 굳이 예산을 투입해 제작하고 우편료를 투입해 보내는지 납득이 안 된다. 이 정도 예산이면 홍천군 앱을 제작해 주민들이 홍천군 홈페이지를 수시로 접근해 홍천군정을 접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혈세낭비가 안되도록 개선을 촉구했다.

 

홍천군이 매년 집행하는 군정홍보예산 중 기획감사관실은 계도지 구독에 2억 6000만 원과 홍보이미지 광고에 4억원을 자치행정과는 새마을 지도자와 부녀회 신문 구독 7.000만 원, 행복나눔과는 경로당 신문구독 3,000여만 원(실버신문 제작 5,000만 원 별도)을 집행하고 있다.

 

홍천군은 인터넷 시대라고 하면서 정작 인터넷신문을 이용한 지역홍보에는 인색하고 예산 또한 형편없다. 현재 홍천군정 홍보 광고나 구독료 예산이 2개의 모 신문사에 집중되어 있어 예산의 형평과 공평성의 원칙에서도 위배된다. 실제 관내 인터넷신문사는 홍천군의 보도 자료를 가감 없이, 상세하게 100% 가까이 군민들에게 보도하는 반면에, 기존 두 신문사는 지면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1/10도 실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지역 인터넷신문사의 비중과 역할에 대하여 인정하고 예산배정 또한 현실적으로 집행해 보다 효율적으로 군정홍보가 진행되어야 한다. 홍천군이 홍천군정을 홍보하는데 막대한 예산을 집행하면서도 원칙과 기준 없이 자신들의 선호에 따라 혈세를 집행하는 것에 대해 주민들은 납득할 수 없다. 

 

한 주민은 “자신의 실적을 홍보하고 군정의 우호적이거나 특정 신문 위주로 군정홍보를 실시하는 것은 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군민을 위한 홍보가 되어야지 지자체장의 실적만을 위한 홍보는 예산낭비이고, 차라리 계도지를 폐지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하는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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