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법무부장관에 박범계, 환경부장관 한정애
용석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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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2/30 [17:2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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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환경부 장관에는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앞서 전해철 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장관에 임명된 데 이어 추가로 민주당 의원 2명이 입각하며 임기말 친위내각을 구축한 양상이다.

그러나 당초 교체설이 나돌았던 중소벤처기업부, 문화부 장관은 이번 교체대상에서 빠졌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은 소폭 개각 인사를 발표했다.

박범계 후보자는 판사 출신 3선 국회의원으로 사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 전주, 대전지법 판사를 역임했다. 참여정부에서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거쳐 19대.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박 후보자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사법시험(33회)·사법연수원(23기) 동기이기도 하며 예전에는 윤 총장을 "형"이라고 불렀었다.

정 수석은 "박 후보자는 제20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 민주당 생활적폐청산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우리 사회 각종 부조리 해결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검찰·법무개혁을 완결하고 인권과 민생 중심의 공정한 사회 구현을 실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한정애 환경부장관 후보자는 한국노총 출신 3선 국회의원으로 20대 국회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지냈다.

정 수석은 "한 후보자는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와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환경 분야 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가"라며 "탁월한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당면현안인 기후위기에 대응한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통합 물관리체계 구축, 미세먼지 저감, 폐기물의 효율적 처리·재활용 등 주요 정책과제 이행에 가시적 성과를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국가보훈처장에는 황기철 전 해군참모청장을 내정했다.

황 내정자는 해군 참모총장 출신으로 해군 제2함대사령관, 작전사령관을 거치며 아덴만 여명의 작전을 지휘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국방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현 정부 들어 여러차례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고, 국가보훈처장은 31일자로 임명할 예정이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등 청와대 비서진 교체는 내년 1월 중순께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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