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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활성화 위해 북방농공단지 활용방안 나와야

최흥식 기자 | 기사입력 2020/12/03 [20:07]

지역경제활성화 위해 북방농공단지 활용방안 나와야

최흥식 기자 | 입력 : 2020/12/03 [20:07]

12월 3일 홍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됐다.

 

 


나기호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총평에서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위원님들께서 많은  제안을 해줘 어느 해보다 알찬 감사였다”며 “무엇보다 위원들께서 그동안 의정활동에서 방대한 정보를 수집해 연구․분석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준비한 자료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질의와 열띤 토론이 있어 군정을 냉철히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감사총평에서는 매년 실시하는 주민참여예산제와 관련해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여하고, 전문성 있는 위원들께서 심사할 수 있도록 운영해야 하고, 홍천읍사무소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부설주차장 추가 확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천군에서 관리하는 공유재산 중 활용계획이 없는 재산은 정리가 필요하고, 대부재산은 계약이 종료되더라도 나무식재 등으로 인한 보상 문제가 없도록 평소에 잘 관리해야 하며, 각 마을의 경로당 부지도 기부채납이나 보상 등의 방법으로 정리할 것을 요구했다.

문화재 보존과 복원에서도 우리 조상들의 소중한 재산을 잘 관리해 복원할 때에는 원형 그대로 살려 관광 자원화해야 하고, 홍천군에서 개발한 관광 자원화 시설 중 운영효과가 저조한 시설은 과감히 운영방식을 개선해, 관광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빅데이터 등의 분석을 통한 관광 테마의 개발, 그리고 우리 지역에 랜드마크형 관광자원의 개발도 고민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고용촉진 등을 위해 북방농공단지의 활용방안과 공간정보시스템을 활용한 기업 또는 관광단지 유치, 그리고 지역으로 유치되는 모든 시설과 업체들은 지역경제 및 고용촉진과 반드시 연계되도록 하고, 홍천사랑상품권은 대형업체 위주가 아닌 소상공업체 위주로 유통될 수 있는 방안의 조속히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업 또는 축산분야 등 보조금 지원 사업에 있어서 중복으로 지원되거나 특정인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부서 간 협의와 조례 제정 등 여과장치를 마련해, 앞으로 보조 사업은 가능한 축소해 융자 방식으로 전환하고 보조 사업으로 추진된 사업체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하는 등 보조금과 관련한 문제가 없도록 해 줄 것을 요구했다.

면 소재지에도 공영주차장과 산림공원 조성이 필요하고, 꽃뫼로에 가로수로 설치한 대형 소나무 화분도 관리가 잘 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하며, 주민갈등의 원인이 되는 축사 관리와 관련해 ICT 융합스마트 축사관리시스템 등 현대화 축사로 개축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요청했다.

또 농촌 지역 영농폐기물의 원활한 처리와 빈집정비를 통해 마을 미관을 살리는 동시에 귀농 귀촌인들이 빈집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부서 간 협의를 통해 마련해 줄 것과, 소매곡리 퇴액비 자원화시설 구축사업이 계획된 대로 진행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아, 앞으로 이와 같이 무리한 사업추진으로 예산 낭비 사례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서 간 협의를 통해 농업기술센터 고유 기능에 맞게 업무 조정이 필요하고, 미래 농업경영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과학영농을 준비해야 하고, 내면 창촌리 및 수유리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식수 개발 및 공급을 위해서도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 결과는 예년과 달리 시정·건의 사항으로 구분하지 않고,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 후 감사결과가 채택되는 대로 이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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