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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 5년내내 집값 폭등한 초유의 정권 되나

윤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1/29 [17:06]

문재인 정권 5년내내 집값 폭등한 초유의 정권 되나

윤지호 기자 | 입력 : 2020/11/29 [17:06]

향후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소비자심리가 역대 최고로 치솟고 가계대출도 폭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24번이나 부동산대책을 쏟아냈으나 국민들 사이에는 '극한 불신'이 확산된 양상이다.

지난 24일 한국은행의 '2020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뒤 집값 전망을 물은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30으로 전달(122)보다 한 달 새 8포인트나 뛰었다.

이는 2013년 1월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사실상 역대 최고다.

주택가격전망 지수가 100보다 높을수록 향후 1년뒤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국민이 많다는 의미다.

이 전망대로 앞으로 1년 뒤에도 집값이 계속 오를 경우 문재인 정부는 집권 5년내내 집값이 폭등하면서 양극화를 심화시킨 역대 초유의 정권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처럼 집값과 전세값이 폭등을 거듭하면서 빚을 내 집을 사는 '패닉 바잉(공황구매)'이 급확산되면서, 정부의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3분기 가계부채가 역대 2번째로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국은행의 '3/4분기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3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전분기대비 44조9천억원(2.7%) 늘어난 1천682조1천억원을 나타냈다.

이같은 증가 규모는 지난 2016년 4분기(46조1천억원) 이후 역대 두번째로 큰 것이자, 역대 3분기 중에서는 최대치였다.

가계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 잔액은 1천585조5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9조5천억원(2.6%) 증가했다. 지난 1분기 13조4천억원, 2분기 24조2천억원 늘어나더니 전세대란이 강타한 3분기에는 40조원 가까이 폭증한 것이다.

이러다가 부동산거품이 꺼지면, 집값-전세값 폭등이 내몰려 빚내 집을 산 서민들이 최대 피해자가 될 것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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