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민주당 유동수 "文대통령의 2050 탄소중립 불가능"
"한국은 탈원전이 어려운 나라"
윤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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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12 [21:5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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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인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갑)은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대해 "불가능하다"며 여당 의원으로 최초로 제동을 걸어 파장을 예고했다.

재선인 유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유럽의 덴마크와 네덜란드 같은 곳은 풍력발전 비중이 30~40%를 차지하고, 원자력 발전소 깔듯 깔아서 탈원전이 되는데 우리는 탈원전이 어려운 나라"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탄소를 배출하는 석탄 발전까지는 대체가 가능하다고 본다"면서도 "원전은 탄소가 배출 안되나. 우리는 원전 발전 설비도 엄청나게 많은 나라다. 당분간 (원전을) 갖고 갈 수 밖에 없다"며 원전의 불가피성을 주장했다.

그는 같은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유럽은 풍력발전에 유리한 지형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바람이 일정치 않아 풍력발전 의존도가 낮을 수 밖에 없다"며 "또한 중국, 일본 등 인접국과 협력해 국가간 전력망을 설치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2050년에 탄소배출량 0을 만들기 위해서 석탄화력발전이 아닌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 하지만 에너지전환의 과정에 전력수급의 공백이 생겨서는 안될 것"이라며 "전력수급의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서 2050년까지 가동 예정인 원자력발전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며 향후 30년간 원전 활용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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