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중복장애학생을 위한 심리안정실은 의사표현을 하지 못하거나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이 울거나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자신을 때리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 부정적인 감정을 발산하고 편안한 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도내 특수학교 심리안정실은 2019년에는 7곳, 2020년 4곳 등 8개 특수학교에 11개실로 만들어졌으며 도교육청은 약 3억의 예산을 지원했다.
다양한 자극 경험을 통해 심리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조명, 색채, 영상, 음향설비 등 감각을 고려한 환경을 만들고, 바닥과 벽면에 편안한 쿠션이나 빈백을 설치해 안전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구축했다.
심리안정실 구축으로 특히 감정조절이 어려워 타 장애영역에 비해 교육적 접근에 어려움이 많았던 정서·행동 및 자폐성장애학생들의 문제행동 및 감정을 발산할 수 있는 적절한 장소를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2022년에 개교 예정인 (가칭) ‘동해특수학교’에도 심리안정실을 구축하여 모든 특수학교에 중도·중복장애학생들을 위한 심리안정실을 만들 예정이다.
민병희 교육감은 “모든 특수학교에 중도·중복장애학생을 위한 심리안정실 구축 및 행동중재 지원을 통해 학교차원의 긍정적 행동지원의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안전하고 편안한 학교 환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