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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공원 놀이활동가 배치 조례제정’에 다수 의원 반대
용석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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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29 [20:1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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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완공을 목표로 관내 느티나무어린이공원, 남산어린이공원, 닭바위어린이공원, 꿈나무어린이공원, 양덕원1리어린이공원(신규) 등 5개소에 예산 23억 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홍천군이 28일, 홍천군의회 간담회에서 어린이공원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할 뜻을 밝혀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홍천군이 제시한 조례안은 어린이공원에 먼저 3명의 놀이활동가를 배치하고 차후에 7명까지 배치할 계획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이시설을 이용하게 하기 위한 조례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의원들은 놀이활동가 배치와 어린이놀이공원운영협의회를 구성하는 조항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최이경 의원은 “각 공원마다 놀이시설 이용현황과 대상자 등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조사해 보았냐?”고 질의하자 군 관계자는 “그 부분에 대해선 아직 조사를 해보지 않았다”며, “맘카페 회원들이 안전 등을 위해 놀이활동가를 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왔다”며 추진배경을 밝혔다. 

 

최이경 군의원은 “공원 수요대상과 이용현황, 투입비용 등에 대한 기본적인 조사도 하지 않은 채 어느 모임에서 이렇게 하면 좋겠다는 여론만 수용해 일단 해보고 잘되면 확대하겠다는 것은 행정절차에 대한 무책임을 단면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적했다. 

 

방정기 군의원은 “안전을 위해 놀이활동가를 배치하겠다는 것은 지금 조성중인 놀이시설이 안전하지 않다는 것인데 위험성 있는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인원을 배치하려는 것은 모순”이라고 하면서 “누가 하라고 하니 억지로 하려는 느낌이다. 어린이들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면 안전을 위해 공중화장실에도 안전관리사를 배치해야 하는 것 아니냐. 도저히 납득이 안 간다”고 질타했다.

 

반면 나기호 군의원은 “놀아줄 사람을 배치하는 것이냐”며, “당연히 있어야 되는 것이고 안전관리 등의 기능을 할 것이며, 안전관리 차원에서 적절한 조례”라고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최이경 군의원은 “놀이활동가 배치는 어린이와 놀아주기 위해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 어린이들이 놀이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방법 및 프로그램을 전달하는 것”이라며, 놀이활동가에 대한 홍천군의 이해가 떨어짐을 지적하고 “누구를 위해 놀이협의체 구성을 하려는지 어느 정도 짐작은 간다. 더욱이 낮 시간에는 대부분 대상자들이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기 때문에 주말이 아니면 현실성이 떨어짐으로 인원배치 등은 재검토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홍천군 관계자는 “다수 의원들의 반대의견에 놀이활동가 배치와 놀이협의체 구성은 다시 재검토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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