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 심영주 후보, 우측 함충도 후보   © 홍천뉴스투데이

추석막바지 연휴인 3일, 홍천농협조합장 보궐선거가 심영주(61) 전, 농협 북방지점장과 함충도(58) 전, 농협이사의 양자대결로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다.

홍천군 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오후6시 홍천농협 조합장 선거 후보자를 마감한 결과, 심영주 후보와 함충도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기호추점 결과 심 후보가 1번, 함 후보가 2번을 뽑은 후 공명선거를 다짐했다.

기호 1번을 받은 심영주 후보는 홍천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홍천농협 북방지점장을 역임했으며, (현)홍천군게이트볼협회 북방분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호 2번을 부여받은 함충도 후보는 춘천고등학교와 한림대학교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전)홍천농협 이사와 (전)홍천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선거운동은 14일간이며 16일 투, 개표로 당선인이 결정된다. 홍천농협 조합원은 3070명이다.

한편 이번에 치러지는 조합장보궐선거는 전 조합장의 성추행으로 대법원 재판결과 실형이 그대로 유지돼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홍천선관위는 “선거법 위반행위 발생 시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 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