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홍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구)은 9월15일 홍천충청향우회(회장 원동욱)가 기탁한 장학금 200만원을 학생 8명에게 1인당 25만 원씩 각각 전달했다.

홍천충청향우회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매달 모은 회비를 의미 있는 곳에 쓰자는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홍천교육지원청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홍천충청향우회원들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자는 취지로 교육복지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홍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장학금을 홍천지역 행복나눔 교육복지사업 중심학교 4개교의 초·중학생 중 지원이 필요한 학생 8명에게 전달했다.

박종구 교육장은 “어려운 시기에 홍천충청향우회 회원들의 장학금 지원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뜻 깊은 장학금으로 학생들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원동욱 회장은 “크지 않은 금액이라 부끄럽다”면서 “장학금 지원을 흔쾌히 함께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좋은 일을 회원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