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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사육 마릿수,역대 최대치 기록, . 과잉공급 급락 우려
소값 올라 송아지 생산 늘어
윤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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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27 [20:1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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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사육마릿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선제적인 수급조절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의 ‘2020년 2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1일 기준 한우 사육마릿수는 317만5000마리로, 1분기(3월1일 기준)보다 4.5%, 지난해 같은 때보다 2.6% 늘었다. 이는 통계청이 해당 통계를 작성한 1983년 이후 모든 분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육마릿수 증가는 큰소값 상승으로 송아지값이 덩달아 뛰자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송아지 생산에 나선 결과라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 실제 전국 한우고기 평균 경락값(1㎏ 기준)은 올 1월 1만9434원, 4월 1만9748원, 6월 1만9832원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경락값이 1만7000원대를 벗어나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강세를 보인 것이다. 송아지값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6~7개월령 수송아지의 경우 올 1월 395만9000원에서 6월 450만5000원으로 꾸준히 올랐다.

전문가들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사육마릿수에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이대로 가다간 공급 과잉으로 한우값이 급락해 농가들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형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팀장은 “현재는 한우값이 강세를 보이지만 내년 설 이후부터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격이 높을 때 순차적으로 한우를 출하하고, 번식 능력이 떨어지는 경산우·미경산우를 도태해 사육마릿수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2분기 돼지 사육마릿수는 1108만8000마리, 젖소 40만6000마리, 산란계 7492만1000마리, 육계 1억1084만마리, 오리 930만3000마리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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